동네에서 음식점·빵집·커피숍 등을 운영하는 소상공인들에게 알바생과 직원 관리 업무는 가장 힘든 영역로 꼽힌다. 이러한 이러움을 해결해주는 소상공인 전용 인사관리(HRM) 서비스 '가치업HR'이 주목받고 있다.
30일 가치업HR 개발사 ‘업플래닛’에 따르면, 지난해 5월 출시된 가치업HR이 이용 매장 수 1만 곳을 돌파했다.
가치업은 소상공인이 운영하는 점포 관리에 특화된 HRM 앱이다. 기존 HRM 시스템의 복잡한 절차를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핵심 기능은 출퇴근 기록관리와 근로계약서 작성이다. 근로시간 관리에서 근로계약서 체결 및 보관, 근로기준법 준수 등 복잡한 인사관리 업무도 쉽게 처리할 수 있도록 돕는다.
서비스 이용 편의성도 극대화했다. 급여 계산이 수월하도록 근무기록을 엑셀 자료로 제공한다. 전자계약 기능도 도입했다. 근로계약서를 매장에서 작성, 출력해 보관하는 번거로움을 줄이기 위해서다. 이를 통해 근로계약서와 관련한 법률 준수 의무까지 보장받을 수 있다.
다양한 IT기술을 접목한 것도 눈에 띈다. QR코드, GPS, WIFI, 비콘 기술 등을 적용, 출퇴근 기록관리의 정확성을 높였다.
가치업은 이 같은 모든 서비스를 무료로 선보이면서, 소상공인들에게 큰 도움을 주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가치업은 관리자용 '가치업HR'과 근로자용 '가치업' 등 두 가지 버전으로 출시됐다. iOS, 안드로이드, 윈도우 운영체제를 모두 지원한다. 앱스토어와 구글플레이, 가치업 홈페이지에서 다운로드받아 별도 과금 없이 이용 가능하다.
윤형선 업플래닛 대표는 "소상공인들이 비용 부담 없이 효율적으로 인사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며 "인사관리 시스템을 통해 점주와 근로자의 가치를 높여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가치업은 소상공인과 사용자를 위한 다양한 서비스 확장을 통해 꾸준한 성장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