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2025.01.14 14:11 수정 2025.01.14 14:15 데일리안 수원 = 남가희 기자 (hnamee@dailian.co.kr)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야당 주도의 '내란·외환특검법'에 대해 "당론으로 부결하는 것이 맞다"고 말했다.
권영세 비대위원장은 14일 경기 수원 국민의힘 경기도당에서 열린 신년인사회를 마친 후 기자들과 만나 "특검 지명 절차에 개선이 있다고 해도 전체적으로 봐서는 오히려 지난 특검법보다 훨씬 더 위헌적 요소가 많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내란 관련 부분뿐 아니라 외환 부분이 들어간 게 굉장히 큰 문제"라며 "당론 부결이 맞다"고 했다.
당내에서 특검법 발의를 둘러싼 다양한 의견이 나오고 있는 것에 대해서는 "원내대표가 의견 수렴을 거의 한 것 같다"고 밝혔다.
김상훈 정책위의장은 이날 YTN라디오에서 진행자가 '야당이 재발의한 '내란 특검법'은 당론 부결로 예측하면 되는 것인가'라는 질문에 "당연히 그렇게 가게 될 것"이라고 답했다.
이어 "이번 내란 특검법'은 위헌·위법적인 요소가 더 강해졌다고 판단하고 있기 때문에 지난번보다 더 당론 부결의 의견이 강해질 것 같다"고 부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