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전국 181곳서 北 노동신문 자유롭게 열람

2025-12-30

오늘부터 전국 181곳의 특수자료 취급기관에서 북한 노동신문을 자유롭게 열람할 수 있게 됐다.

김남중 통일부 차관은 30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브리핑을 통해 "오늘부터 통일부 북한자료센터, 국립중앙도서관 등 특수자료 취급기관을 방문하면 일반 간행물과 동일하게 노동신문을 열람할 수 있다"면서 "주권자인 국민이 북한 정보를 자유롭게 접하고 성숙한 의식 수준을 바탕으로 북한의 실상을 스스로 비교, 평가, 판단할 수 있도록 북한 정보에 대한 개방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전까지는 특수자료를 취급할 수 있는 전국 181개 기관을 방문하더라도 사전 신청 및 신분 확인이 필요했다. 통일부는 이를 위해 최근 국가정보원과 협의를 거쳐 국정원의 '특수자료 취급지침'을 개정키로 한 바 있다.

이날 브리핑은 지난 19일 대통령 업무보고와 관련된 후속조치를 주제로 이뤄졌다. 박 차관은 "2026년부터는 북한이탈주민에 대한 인식 개선을 위해 '북향민' 용어를 사용할 것"이라며 "우선 정부와 지자체에서 사용하면서 사회적 공감대 형성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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