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업안전상생재단과 현대자동차가 공동 운영한 ‘산업안전 일경험 상생협력 프로젝트’가 ‘2025 미래내일 일경험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고용노동부 장관상을 수상하며 최우수 프로그램으로 선정됐다.
이번 수상은 산업안전 일경험 상생협력 프로젝트가 일경험사업 최초의 산업안전보건 분야 ESG 프로그램이라는 의의와 함께, 대기업과 협력사 간 원·하청 상생협력 모델의 운영 성과를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다.
이 프로젝트는 ESG 경영의 일환으로 기획됐다. 재단은 산업안전 관리 노하우를 제공하고, 현대자동차는 우수한 시설과 다양한 규모의 협력사 사업장 경험을 지원했다. 이를 통해 산업안전 분야 예비 취업자들에게는 현장 중심의 실무 경험과 진로 탐색 기회를 제공하고, 협력사에는 수준 높은 안전 인재 확보 기회를 제공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산업안전보건 분야 진로를 희망하는 학생 총 10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참가 학생들은 재단의 안전전문가와 함께 현대자동차 그룹 및 협력사의 실제 생산 현장을 체험하며 산업안전 실무 역량을 강화했다. 특히 사전 수요조사를 바탕으로 참여자가 최대 6개 현장을 방문하도록 설계해 폭넓은 안전 관리 실무 경험을 제공했으며, 92점 이상을 기록한 높은 참여자 만족도가 프로그램 우수성을 입증했다.
참여 학생들은 “대학 강의실에서는 접하기 힘든 자동차 산업과 부품 생태계의 안전 공정을 깊이 이해하게 됐다”, “재단의 전문위원들과 함께 위험요인을 발굴해보며 막연했던 안전 직무에 대한 확신과 실전 경험을 갖게 됐다”고 전했다.
한편 양 기관은 11일 현대차 강남사옥에서 고용노동부와 협력대학(유한대학교, 한국교통대학교, 원광대학교, 동의대학교) 등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종합간담회’를 개최하고 2025년 사업성과를 공유했다. 참여 기관들은 일경험 사업의 성과를 점검하고, 2026년에는 사업을 한층 고도화해 안전 인재 양성을 더욱 확대하기로 뜻을 모았다.
헬로티 이창현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