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페이로 간 BASKETKOREA] 소노 훈련의 핵심, ‘삼각편대의 케미 향상’

2025-09-07

100%의 전력은 아니나, 소노는 케미스트리를 조금씩 끌어올리고 있다.

고양 소노는 2024년 9월 대만 타이페이를 전지훈련지로 선택했다. 소노는 그때 10일 동안 6번의 연습 경기를 치렀다. 타이트한 일정을 소화해야 했으나, 소노 코칭스태프와 소노 관계자는 대만 전지훈련을 만족스럽게 여겼다.

그리고 소노는 1년 만에 대만을 또 한 번 찾았다. 그러나 지금의 소노는 1년 전과 많이 달라졌다. 사령탑부터 그렇다. 전력분석을 담당했던 손창환이 지난 4월부터 소노의 감독을 맡고 있다.

이재도(180cm, G)와 이정현(187cm, G), 케빈 켐바오(195cm, F)와 네이던 나이트(203cm, F) 등 공격력 좋은 선수들이 많다. 그런 이유로, 손창환 감독은 ‘빠른 농구’를 강조했다. 선수들의 공격 분포를 최대한 고르게 하기 위해서다.

하지만 이재도가 지난 8월 허리를 다쳤다. 이정현도 아시아컵 도중 무릎 통증을 겪었다. 그래서 소노의 대만 전지훈련도 차질을 빚을 것 같았다.

그러나 이정현이 무릎을 회복했다. 대만 전지훈련 때부터 기존 선수들과 합을 맞춘다. ‘이정현-켐바오-나이트’로 이뤄진 삼각편대가 지난 6일 대만 P.리그+ 푸본 브레이브스와 연습 경기에서 짧은 시간 가동됐다. 핵심 전력의 70% 이상이 대만 전지훈련 때 합을 맞췄다.

대만에서 첫 연습 경기를 실시한 소노는 7일 오전 자율 훈련을 했다. 그리고 7일 오후 3시부터 CTBC 체육관에서 담금질을 했다.

손창환 감독은 우선 비디오 미팅 대상자들을 불렀다. 일부 선수들과 전날 연습 경기를 돌아봤다. 비디오 미팅을 일찍 마친 이들은 각자의 방식대로 몸을 풀었다.

손창환 감독이 비디오 미팅을 마친 후, 선수들은 스트레칭과 런닝을 실시했다. 타일러 가틀린 코치가 수비 로테이션과 공격 패턴을 동시에 훈련시켰다. 훈련을 지켜보던 손창환 감독은 중간에 짧게 피드백했다.

선수들은 훈련 후 짧게 쉬었다. 그리고 반대편 코트로 향했다. 탑과 윙, 베이스 라인에 포진했다. 각자의 위치에서 패턴에 맞는 움직임을 이행했다. 백 도어 컷과 볼 없는 움직임, 핸드-오프 등 여러 패턴이 탑-윙-코너 등에서 나왔다.

위의 과정 모두 하프 코트에서 이뤄졌다. 부분 전술 훈련이었다. 선수들이 부분 전술 훈련을 종료한 후, 손창환 감독은 공격을 본격적으로 맞췄다. 선수들은 수비 진영에서 공격 진영으로 넘어갔다. 그 후 패턴을 불렀다. 수비수 없이 움직임을 맞췄다.

패턴을 맞춘 선수들은 5대5로 나뉘었다. ‘이정현-최승욱-케빈 켐바오-정희재-네이던 나이트’가 한 팀을 이뤘고, ‘홍경기-김영훈-이근준-임동섭-제일린 존슨’이 상대편으로 나섰다. 이들은 자체 5대5를 실시했다.

이들의 데시벨은 5대5 하는 내내 높았다. 특히, 좋은 플레이가 나왔을 때, 선수들은 목소리와 박수를 아끼지 않았다. 선수들이 타이밍과 동선 모두 정확하게 맞췄을 때, 손창환 감독도 박수를 보냈다. 경쟁심을 보여준 선수들은 슈팅 훈련을 실시했다. 슈팅 훈련 후 체육관을 떠났다. 소노의 대만 3일차 일정이 모두 종료됐다.

사진 = 고양 소노 스카이거너스 제공(본문 첫 번째 사진), 손동환 기자(본문 두 번째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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