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석, 미담 또 터졌다…강병규 “부모상 때 조문 와 줘”(논논논)

강병규가 유재석의 미담을 전하며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지난 28일 유튜브 채널 ‘채널고정해’에는 ‘[논논논] 악플러들 드루와 드루와!’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서는 시즌1을 마무리하며 출연진들이 직접 겪은 지인들의 훈훈한 미담을 털어놨다.

강병규는 “유재석 같은 친구는 방송을 몇 년이나 같이 했지만 친구 사이로 말 놓는 데 1년이 걸렸다”며 “나는 하루 만에 친해지고 싶은 성격인데, 상대방이 불편해할까봐 기다렸다”고 회상했다. 이어 그는 “재석이는 술도 마시지 않는다. 밤에 술 마시며 논 건 신정환, 나뿐이고, 재석이랑은 그런 경우가 없었다”며 “진짜 친구가 되기까지 시간이 필요했다”고 덧붙였다.

특히 강병규는 사건 사고 이후 유재석과의 인연을 언급했다. 그는 “사건 이후로는 문자로만 소통했는데, 어머니와 아버지가 돌아가셨을 때 직접 조문을 와줬다”며 “당시 나는 남들한테 손가락질받던 상황이었는데, 그런 나를 외면하지 않고 와줘서 정말 잊지 못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유재석에 대한 미담이 나올 때마다 늘 고맙고, 언젠가는 꼭 보답하고 싶다”고 진심을 전했다.

한편 강병규는 지난 2008년, 10억 원대 불법 인터넷 도박 사건에 연루되며 큰 파문을 일으켰다. 그는 최근 ‘논논논’ 방송을 통해 “인터넷 도박으로 50~60억 원을 날렸다”고 직접 고백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