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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텐트리중앙 주가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20일 오전 9시 42분 기준 현재 전 거래일 대비 +23.99% 오른 1만 130원에 거래되고 있다.
거래량은 109만 552주다.
이는 중국이 이르면 5월께 '한한령'(限韓令·한류 제한령)을 해제할 수 있다는 보도에 이날 드라마 등 콘텐츠 판권 판매에 대한 기대감이 나타나며 콘텐트리중앙 주가가 상승한 것으로 보인다.
앞서 한 매체는 중국 정부가 이르면 5월께 한한령을 풀 계획으로 파악됐다고 보도했다.
한한령 해제 가능성은 종종 언급돼왔으나 실행되지 않으면서 단기 모멘텀으로만 작용해왔다. 그러나 시장은 이번에는 실제로 한한령이 해제될 가능성을 높게 점치는 분위기다.
지인해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아직 100% 신뢰하기는 어려운 상황이지만, 정치·경제적 관점에서 한한령 해제 가능성은 가장 높은 시기라고 판단된다"며 "(한한령 해제) 현실화 가능성에 가까워졌으며 고멀티플 논란이나 차익실현 의지는 잠시 접어두어도 좋을 듯하다"고 제언했다.
김규연 미래에셋증권 연구원도 "실현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된다"며 "콘텐츠 개방에 대한 뉴스가 구체화됨에 따라 관련 종목에 중국 시장의 개방이 끼치는 영향을 장기적인 관점에서 판단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김주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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