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성 듀오 ‘1.5반’이 지난 16일 신곡 ‘벚꽃 엔딩의 엔딩’을 발매했다.
1.5반은 이성애자 멤버 ‘송준호’와 동성애자 멤버 ‘진공’이 의기투합하여 만든 팀이어서 1반(이성애자) 과 2반(동성애자)의 평균치인 1.5반으로 팀명을 정했다.
1.5반은 신곡 ‘벚꽃 엔딩의 엔딩’의 “좌우가 없는 죽음에 사람들은 말을 얹고”라는 가사를 통해 2014년 발생했던 세월호 참사에 대해 노래했다. 이들은 “떨어진 벚꽃이 처하는 상황에 빗대어 피해자들의 고통과 남겨진 사람들이 받는 상처를 조명하고 싶었다” 며 앨범 발매 소감을 밝혔다.
1.5반은 2023년 10월 레즈비언을 사랑한 남자가 자신이 여자가 되어서라도 사랑을 이루고 싶어하는 내용을 담은 ‘이상동몽’이라는 노래로 데뷔하여 퀴어씬 오픈마이크를 통해 활동한 바 있다.
신보 ‘벚꽃 엔딩의 엔딩’을 발매한 ‘1.5반’은 “앨범 발매를 기점으로 라디오와 TV, 유튜브 등 다양한 음악 활동으로 대중들에게 어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