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 실패로 20억 빚→이혼+공황장애” ‘질투’ OST 부른 유승범, 안타까운 근황(특종세상)

2025-04-18

작곡가 겸 가수 유슴범의 근황이 공개됐다.

17일 방송된 MBN ‘특종세상’에서는 1992년 국민 드라마 질투의 OST로 큰 사랑을 받았던 작곡가 겸 가수 유승범의 근황이 전해졌다.

현재 유승범은 전북 군산에서 주점을 운영 중이다. 그는 “맥주도 팔고, 직접 노래도 부른다. 이렇게 군산에서 잘 버티고 있다”고 말했다.

유승범은 당시 ‘질투’ 주제가가 만들어진 과정의 비하인드도 공개했다. 드라마 음악 전문 회사에 선배의 권유로 응모하게 됐고, “1절만 녹음해 보내달라”는 요청에 급히 녹음해 보냈는데 그 곡이 바로 ‘질투’의 주제가 원형이었던 것. 이후 OST 전체 음반 작업을 하던 중, 해당 곡이 방송에서 먼저 인기를 끌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그는 과거 사업 실패로 20억 원의 빚을 지고, 이혼과 공황장애를 겪으며 모든 걸 잃었던 아픈 시절을 고백했다. 그럼에도 주변의 도움 덕분에 버틸 수 있었다며, 불우한 어린 시절을 보낸 외국인 직원 스티비스를 아들처럼 삼아 함께 살고 있다고 밝혔다. “나도 누군가 손을 내밀어줘서 버틸 수 있었다. 그래서 이 아이에게도 손을 내밀고 싶다”며 남다른 애정을 전했다.

한편 MBN 특종세상은 매주 목요일 오후 9시 10분 방송된다.

Menu

Kollo 를 통해 내 지역 속보, 범죄 뉴스, 비즈니스 뉴스, 스포츠 업데이트 및 한국 헤드라인을 휴대폰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