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5일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의 미국 체포·압송의 영향으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핵을 굉장히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 의원은 이날 YTN라디오 ‘김영수의 더 인터뷰’에 출연해 “평화는 핵을 강화시키게 못 한다. 포기하게 만드는데, (미국의) 저런 위협과 전쟁은 (핵 개발 노력을) 강화시키는 계기를 만들어주는 것”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박 의원은 마두로 대통령의 미국 압송 과정 소식에 “진짜 깜짝 놀랐다”며 “한 주권 국가의 대통령이 미국 사람들에 의해 체포당해서 끌려가는 사진을 보고 왜 외교가 필요한가, 왜 국가가 강해야 되는가 하는 것을 느꼈다”고 했다. 그러면서 미국과 중국 등 이른바 G2 국가의 경쟁 구도에 대해 “불행히도 미국과 중국이 파워 게임, 군사적 경쟁으로 가는 것은 인류를 위해서나 지구를 위해서 불행한 일”이라고 말했다.
박 의원은 “김 위원장이 깜짝 놀랐을 것”이라며 “김 위원장도 그런(서방의 강제 대응) 위협 속에서 살고 있기 때문에 잘 보신을 하는 것으로 안다”고 했다. 그는 비슷한 사태가 북한에서 발생할 가능성에 대해서는 “미국은 전쟁을 하려면 반드시 ‘원가’가 나오는 곳에서 한다. 베네수엘라는 석유를 탐내서 간 것”이라며 “북한은 무리수를 둬서 무엇을 가져올 게 없는 나라”라고 낮게 봤다.
김 위원장이 고조되는 위협에 대응해 북미 정상회담에 속도를 내지 않겠냐는 질문에는 “지금 김 위원장은 경제적·군사적으로 가장 해피하다”며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러시아와 파병을 해서 엄청난 경제적 지원을 받고 있다. 2% 부족했던 미사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기술도 러시아로 받고 있다. 그래도 북미 정상회담이 가장 필요할 것”이라고 했다. 박 의원은 “이재명 대통령이 연초에 중국을 방문한 것도 남북관계 개선을 위해, 북미 정상회담의 큰 준비를 하기 위해 가신 것 아닌가(싶다)”며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4월에 만나게 돼 있는데, 그런 변화를 이 대통령이 중심에서 역할하는 것 아닌가 예상한다”고 전했다.
한편 박 의원은 공천헌금 의혹 등에 연루돼 원내대표직을 사임한 김병기 민주당 의원에 대해 “정청래 당대표가 철저한 감찰 지시를 했기 때문에 감찰 결과에서 김 의원이 문제가 없다고 하면 싸워야 하고, 만약 문제가 있다고 하면 당이 결정할 때”라며 “만약 (감찰 결과 혐의가 확인돼도) 김 의원이 ‘나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생각한다면 당이 결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어떤 경우에도 당이 확실한 입장을 빨리 취해야 한다”며 “늦으면 국민들이 더 화낸다”고 덧붙였다.
사퇴 압박이 고조되고 있는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에 대해서는 “이 대통령이 정치를 넓게 보고 한 일종의 통합 인사”라며 “이 후보자가 통렬하게 반성하고 사과하면 얼마든지 장관으로서 능력을 발휘할 만한 실력과 능력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두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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