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SG닷컴이 식품 분야 유망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온라인 판로 확대와 브랜드화 전략을 공유하는 ‘소상공인 동반성장 설명회’를 열고, 정부 및 유관기관과 함께 맞춤형 성장 지원책을 제시했다.
14일 SSG닷컴은 지난 13일 서울 신세계남산 트리니티홀에서 ‘2025 소상공인 동반성장 사업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중소벤처기업부와 한국중소벤처기업유통원이 참여한 가운데, 식품 분야 유망 소상공인을 위한 ‘TOPS 프로그램’ 실행 계획과 셀러 지원제도를 소개했다.
TOPS 프로그램은 세 단계로 구성돼 있다. 1단계에서는 300개 업체를 대상으로 컨설팅과 교육을 제공하고, 기획전, 수수료 인하, 프로모션 비용 지원 등 매출 확대를 위한 실질적 혜택을 제공한다.
2단계에서는 성장성이 높은 30개 업체를 선별해 브랜드화에 집중한다. 자체 전문관 ‘브랜드마크’, 라이브커머스, 체험단 등 쓱닷컴 콘텐츠를 활용해 고객 접점을 늘릴 계획이며, 일부 브랜드와는 단독 상품 기획과 오프라인 부스 운영 등 협업도 추진한다.
3단계는 우수 브랜드 3곳을 최종 선정해 집중적인 마케팅을 지원한다. 광고 구좌, 단독 기획전, 전문 컨설팅, 유통원 주관 어워즈 참가 기회 등도 제공된다.
SSG닷컴은 자체 셀러 성장 프로그램도 개편했다. 실버 등급 달성 셀러에게는 축하금과 AI 추천광고, 검색광고(CPC) 활용이 가능한 광고 캐시가 지급되며, 신규 입점자의 경우 목표 달성 시 동일한 혜택이 주어진다.
이명근 SSG닷컴 그로서리담당은 “판매 전략부터 마케팅, 고객 접점까지 전 과정에 걸친 실질적 지원으로 소상공인 브랜드가 성장할 수 있도록 돕겠다”며 “정부 및 유관기관과 협력해 실효성 있는 상생 모델을 지속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희상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