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마포 서윤복 마라톤대회, ‘티셔츠-온 캠페인’ 인증하면 기념품 증정

2025-03-28

제1회 마포 서윤복 마라톤대회 운영위원회(대회장 박강수 마포구청장)가 참가 기념 티셔츠와 메달을 공개하고, 선수들을 대상으로 ‘티셔츠-온’ 캠페인에 들어갔다.

대회 운영위원장을 겸하고 있는 오천진 서윤복기념사업추진위원장은 "제1회 대회인만큼 뜻 깊은 이벤트로 대회 개최의 의의를 더하고 싶다"면서 “참가 선수들이 대회 1주일 전 배송되는 티셔츠를 입고 찍은 사진을 서윤복마라톤 홈페이지에 등록하면 100명을 추첨해 별도의 기념품을 드린다”라고 밝혔다.

마포 서윤복 마라톤대회 운영위에서는 지난 21일 실물 티셔츠와 기념 메달도 일반에 공개, 서삼종 작가(서윤복 시그니처 헌정)가 디자인 취지를 설명하며, 대회 참가 열의를 부추겼다.

서 작가는 “기념 메달과 티셔츠는 마라토너에게 평생의 재산”이라며 “특히 제1회 대회는 더욱 그렇다. 처음으로 세계에 코리아를 알린 서윤복 마라톤의 경우에는 아마 어디에서도 찾을 수 없는 기념품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기념 메달은 일반적인 원형의 틀에서 벗어나 원에 직사각형을 더한 독특한 구조로 만들어졌다. 중앙 상단 마라톤 시그니처를 중심으로 1947년 보스턴마라톤의 승리 타이틀을 영문 텍스트로 감싼 형태이며, 여백은 공기가 통하는 구조로 바람이 흐르는 공간적인 시원함을 주었다.

또한, 티셔츠는 흰 어깨셔츠와 네이비색 반팔셔츠의 2종을 1세트로 디자인, 대회 상징 엠블럼을 가슴에 프린팅하고, 세계 대회로의 부상을 예상하며 영문-한글 조합 그래픽 이미지를 넣었다.

전체적인 실루엣은 트로피의 형상으로 배열해 세계신기록 승리를 기념하고자 했으며, 대회 이후에도 평상복으로 입을 수 있도록 실용성을 더했다.

서 작가는 "선수들이 서윤복 티셔츠를 입고 마라톤을 달리면서, 1947년 당시처럼 코리아의 연호 속에 누구나 서윤복 메달을 가슴에 달았으면 좋겠다"며, 고된 작업 속에서도 격려와 응원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제1회 마포서윤복마라톤대회(주최 마포구, 주관 서윤복기념사업추진위)는 다음 달 19일 서울 상암월드컵경기장 평화광장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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