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자원공사(사장 윤석대)는 13일부터 16일까지 대구 엑스코에서 열리는 ‘대한민국 국제물주간 2024’에서 ‘디지털 물관리 혁신으로 물의 새로운 가치 창출’을 주제로 특별 세션을 열었다.
세션에는 미국수도협회(AWWA) 회장 등 국내외 물산업 종사자와 전문가가 참연한 가운데 물관리에 첨단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3대 초격차 기술’과 ‘글로벌 선도기술’에 대한 소개·토의를 진행했다. 해당 기술들은 각각 5월 세계물포럼, 아시아 국제물주간에 첫선을 보이며 국제무대에서 많은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이번에는 기술 발표에 더해, ‘디지털 물관리 비즈니스 포털’을 새로 소개했다. 해당 사이트는 내년 1월부터 전 세계에 공개한다. 한국수자원공사의 혁신 물 기술을 영상 등을 통해 탐색하고 체험할 수 있다. 기술 서비스 이용이 필요할 경우 사업비 추정액까지 살펴볼 수 있다.
한국수자원공사는 이를 활용해 물관리 디지털 전환을 필요로 하는 국가와 기업들이 도움을 받을 것으로 전망했다. 더불어 실제 사업화 연계 등 한국수자원공사의 글로벌 협력사업 확대도 기대했다.
류형주 한국수자원공사 부사장은 “이번 세션이 한국수자원공사가 가진 디지털 물관리 혁신 기술을 국제사회에 빠르게 확산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 포털 활용도를 높여 기후위기 대응을 선도할 혁신 기술에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게 하고 실제 사업과 연계함으로써, 글로벌 물 문제 해결 기여와 물산업 수출 마중물이 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