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 2m 퍼팅 놓치고 와르르... 김주형, 공동 65위로 추락

2025-01-12

소니오픈 3R 3오버파 부진... 새해 첫 대회 우승 사실상 무산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쇼트 퍼팅을 놓치자 공든 탑이 무너졌다. 김주형은 5번홀(파4)에서 2.16m 짧은 파퍼트를 놓치면서 보기를 했다. 이어진 6번홀(파4)에서 티샷이 왼쪽 아웃오브바운즈(OB) 구역에 빠졌다. 클럽을 내동댕이친 김주형이 다시 친 티샷은 오른쪽 러프에 들어갔다. 91야드 남은 다섯번째 샷을 홀 3.63m 거리에 붙여 더블보기로 막았다.

김주형은 12일(한국시간) 미국 하와이주 호놀룰루의 와이알레이 컨트리클럽(파70)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소니오픈(총상금 870만 달러) 3라운드에서 버디 1개, 보기 3개, 더블보기 1개로 4오버파 74타를 기록했다.

1, 2라운드에서 열심히 낮춰놓은 타수를 3타나 까먹고 중간 합계 3언더파 207타를 기록한 김주형은 2라운드 공동 11위에서 공동 63위로 떨어졌다. 단독 선두 J.J. 스폰(미국·13언더파 197타)과 격차가 10타 차로 벌어져 새해 첫 우승은 멀어졌다.

전반 3타를 잃은 김주형은 11번홀(파3)과 12번홀(파4)에서 연거푸 보기가 나왔고, 14번홀(파4)에서 첫 버디를 잡아내며 이날 경기를 마쳤다.

슈테판 예거(독일), 에릭 콜, 패트릭 피시번(이상 미국)은 12언더파 198타로 스폰에 한 타 뒤진 공동 2위 그룹을 형성했다. 시즌 개막전인 더 센트리를 제패했던 마쓰야마 히데키(일본)는 7언더파 203타를 기록, 공동 29위다.

안병훈, 김시우, 이경훈은 컷 기준 3언더파에 도달하지 못했던 컷 탈락했다.

psoq133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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