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재준♥이은형, 신생아 아들 ‘치료’ 위해 병원 찾아 “전국에서 하나밖에 없는 곳”

2024-11-27

코미디언 부부 강재준과 이은형이 아들의 레이저 치료 소식을 전하며 근황을 밝혔다.

지난 26일, 강재준과 이은형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기유TV’에는 ‘'{육아로그} 현조의 스케줄’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에서는 아들 현조의 밀크 반점을 공개하며 병원 치료를 시작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이날 이은형은 “오늘 현조가 병원에 가야 한다”며 “목덜미에 경계선이 명확한 밀크 반점이 있다”고 서두를 열었다. 강재준 역시 “해로운 건 아니지만, 나중에 커서 큰 점이 있으면 조금 속상할 거 같아 최대한 빨리 제거하려고 한다”고 털어놨다. 심지어 성공 확률도 높다고.

밀크커피반점은 피부에 연한 갈색을 띤 반점이 나타난 것이다. 멜라닌세포의 수적인 증가 없이 표피에 멜라닌 색소가 증가하는 등 비정상적인 세포 증식 때문에 나타나는 난치성 색소 질환이다.

강재준은 “신생아 때 이 점을 제거해 주는 병원이 전국에 한 군데밖에 없었다”며 “방문하니 신생아가 엄청 많았다”고 회상했다. 이어 “점이 안 없어질 수도 있지만 그래도 시도는 한 번 해봐야 할 것 같다”고 전했다.

이은형은 “원래는 몸의 안쪽에 있거나 안 보이는 곳이면 안 하려고 했다”고 밝혔다. 다만 점의 위치가 딱 보이는 곳에 있으며 몸에 비례해서 커지고 없어지지 않는다는 것. 그는 “그래서 신생아 레이저 치료를 하고 있다”며 “저출력이라서 오래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저출력이라 30회 정도 치료해야 하는 상황, 강재준은 “해봤는데 30초 정도 '탁탁' 하더니 끝났다”며 치료 후기를 전했다. 아들의 밀크반점은 생후 5주차에 발견했다고 한다. 이들은 “신생아 때도 없었고 조리원 때도 못 봤는데 모빌 보면서 놀다 발견했다”고 떠올렸다.

이은형은 “살이 찌면서 목이 접혀서 안 보였던 거 같다”고 추측했다. 이어 강재준은 “밀크 반점이 유전이라고 하더라”며 “은형이도 없고 나도 없는데 엄마 종아리에 딱 있더라”고 고백하며 호탕하게 웃어 보였다.

두 사람은 현조의 치료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던 중 “레이저 할 때만 울고 끝나자마자 바로 웃더라”며 “한 1분 동안 했는데 우리 아들이 의젓하게 너무 잘하더라”라고 애정을 표했다.

박가연 온라인 뉴스 기자 gpy19@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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