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용 게임 PC 판매량, 3년 동안 600만대 넘어서다

2025-02-27

1위는 스팀덱으로 약 400만대 가량으로 인기

해외매체 테크스팟은 3년 동안 휴대용 게임 PC의 판매량이 600만대를 넘었다고 발표했다.

테크스팟은 스팀덱 출시 3년을 맞이한 2월 25일, 이 같은 조사를 공개했다. 2022년 2월 25일에 출시한 스팀덱은 3년이 지난 지금까지 PC 게임 하드웨어 중 가장 주목할만한 제품 중 하나로 평가받는다. 스팀 라이브러리에 보유한 게임을 스팀덱을 통해 간편하게 휴대하며 플레이할 수 있기 때문이다. 중국의 GPD 등이 일찌감치 휴대용 게임 PC를 판매해 왔으나 현재 시장을 지배하는 것은 스팀덱이다.

업계 관계자는 “2022년, 스팀덱이 출시되면서 고성능 PC 게임도 휴대하며 플레이할 수 있게 됐다. 그리고 스팀덱이 인기를 얻으면서 PC 제조사들은 더 고성능을 가진 휴대용 게임 PC를 출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IDC에 의하면 휴대용 게임 PC는 스팀덱이 출시된 2022년 이후 현재까지 약 600만대 가량이 판매된 것으로 나타났다. 그 중 스팀덱은 소매점이 거의 없음에도 불구하고 약 370만대 가량을 차지한다. IDC는 스팀덱이 현재까지 400만대 이상 판매됐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휴대용 게임 PC 시장에서 가장 유명한 기종인 스팀덱, 로그 에일리, 리전 고, 클로의 합산 출하량은 2023년에 약 287만대로 정점을 찍었고 2024년은 149만대로 감소했다. 그리고 2025년은 연말까지 200만대에 미치지 못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번 조사에는 GPD, 아야네오 등의 제품은 포함되지 않았다.

스팀덱은 출시 이후 2022년 휴대용 게임 PC 판매량의 100%를, 그리고 2023년은 약 50%, 2024년은 약 48%를 차지했다. 스팀덱이 가장 인기가 많은 휴대용 게임 PC가 된 것이다.

해외매체 버지는 “스팀덱에 탑재된 스팀OS의 완성도가 높아 리눅스에서 윈도우의 게임을 부드럽게 구현할 수 있고 가격도 합리적이라는 평가”라고 말했다.

이준혁 기자 game@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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