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바이오, 포시다파정 만성 심부전·신장병 적응증 확보

2025-01-22

대웅바이오는 자사의 당뇨병 치료제 포시가의 제네릭 의약품인 '포시다파'가 만성 심부전·신장병 치료 적응증을 추가했다고 22일 발표했다. 이번 적응증 추가로 지난해 12월 급여 삭제로 시장에서 철수한 '포시가'의 모든 적응증을 포시다파가 대체하게 됐다.

포시가는 지난 2023년부터 포시다파라는 제네릭 의약품으로 대체됐으나, 그동안 대부분 2형 당뇨병 환자에게만 처방됐다. 하지만 이번 적응증 확대를 통해 포시가의 공백을 효과적으로 메울 수 있게 됐다.

최근 당뇨병 환자 치료에서 혈당 조절뿐 아니라 합병증 관리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포시다파의 주요 성분인 '다파글리플로진(Dapagliflozin)'은 SGLT-2 억제제 계열에 속하며, 2형 당뇨병 및 그로 인한 합병증을 관리하는 데 필수적인 약물로 자리 잡았다. 특히 만성 신장병, 심혈관질환, 심부전 환자들에게 중요한 치료 옵션으로 권장되고 있다.

미국당뇨병학회(ADA)와 심부전학회에서는 심혈관질환을 동반한 당뇨병 환자에게 SGLT-2 억제제를 포함한 치료를 우선적으로 고려할 것을 권고하고 있으며, 만성 신장병학회는 당뇨병성 신장질환 환자들에게 SGLT-2 억제제 사용을 권장하고 있다.

대웅바이오는 포시다파를 자사 기술력으로 직접 생산하고 있다. 제품의 품질을 유지하면서 분할선 삽입을 통해 편리한 복용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차별성을 보인다. 포시다파는 서울아산병원, 서울성모병원 등 주요 상급 병원을 포함한 전국 30개 이상의 병원에 공급되고 있다.

대웅바이오는 이번 적응증 추가를 계기로 순환기와 신장 내과를 대상으로 한 학술 영업 및 마케팅 활동을 강화해 SGLT-2 억제제 시장 지배력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박정호 대웅바이오 CNE팀장은 "포시다파는 이번 적응증 확대를 통해 지난해 12월 급여가 삭제된 포시가의 공백을 완전히 메울 수 있게 됐다"며 "2형 당뇨의 경우 합병증 관리가 매우 중요한 만큼 포시다파의 적응증 확대를 바탕으로 환자들이 원활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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