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케이케미팜이 기업공개(IPO)를 위해 NH투자증권을 주관사로 선정했다고 22일 밝혔다.
유케이케미팜은 1991년에 설립된 제약회사다. ‘유케이키트주’로 명칭하는 일체형 키트 항생 주사제인 ‘풀키트 주사제’와 조제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개발된 ‘하프키트 주사제’ 등을 보유하고 있다.
‘유케이키트주사제’는 항생제와 수액제가 일체형(Closed-system)으로 무균 결합한 국내 최초의 키트형 항생 주사제다. 이 제품은 미국과 일본의 종합병원에서 보편화된 RTUP(Ready-To-Use Product)로 분류되며 감염 예방에 특화된 제형으로 평가받는다. 의료진의 주사 찔림 안전사고를 예방할 수 있는 설계로 안전성과 편의성을 동시에 향상한 것이 특징이다.
‘하프키트주사제’는 분말 또는 약액 형태의 바이알 제품을 주사제로 조제할 때의 편의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개발된 제형이다. 국내에서 발매되는 대부분의 바이알 크기에 적용 가능하도록 설계되어 효율성을 높였다.
유케이케미팜은 오는 2027년 상반기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IPO를 통해 확보된 자금을 바탕으로 제2공장 신축(SMART FACTORY)과 생산 시설의 자동화를 통해 생산 능력을 확대하고, 연구개발(R&D) 투자를 통한 제형의 다양화와 ADC신약개발 등으로 파이프라인 확장을 계획하고 있다.
신축공장에서 생산하는 풀키트주사제와 하프키트주사제의 미국을 비롯한 해외에 판매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오기범 유케이케미팜 대표는 “감염 예방에 특화된 키트 제품을 통해 국민 건강 증진에 이바지하고, 종합 제약사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