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C부터 실제 후속계약까지 쭉” CJ 인베스트먼트가 만드는 오픈 이노베이션 전략

2025-03-25

-2025년 상반기 오벤터스 8기, 글로벤터스 3기 참가 기업 모집

-61개 스타트업 선발, 48건 PoC 진행, 16건 실계약 체결

-북미 중심 글로벌 진출 프로그램 ‘글로벤터스’ 3기 본격 시동

CJ 계열사와 실전 협업 + 법률·IR·자금지원 등 전방위 엑셀러레이팅

CJ 인베스트먼트 엑셀러레이팅팀 김주희 팀장

“저희는 함께 문제를 풀고, 가능성을 연결하는 파트너입니다. ”

CJ 인베스트먼트 엑셀러레이팅팀이 운영하는 대표 오픈 이노베이션 프로그램 ‘오벤터스(O!VentUs)’와 ‘글로벤터스(GLO!VentUs)’가 각각 8기와 3기 참가 스타트업을 모집하고 있다. 단순한 아이디어 공모나 강의형 육성을 넘어, CJ 계열사와의 실제 협업과 글로벌 시장 진출까지 연결해 창업 생태계에서 임팩트를 만들어내고 있다.

CJ 인베스트먼트는 CJ 그룹의 기업형 벤처캐피탈(CVC)로, 단순한 재무적 투자(FI)를 넘어 그룹 계열사와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전략적 투자(SI)와 협업에 중점을 두고 있다. 그 중심에서 스타트업과의 실질적인 연결을 이끄는 조직이 바로 ‘엑셀러레이팅팀이다’. 이들은 문제 해결 중심의 오픈 이노베이션을 통해 발굴해낸 스타트업과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구조를 설계한다.

24년 10월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진행된 오벤터스 7기 데모데이 현장 – 출처: CJ 뉴스룸

■ 국내 협업에 집중한 ‘오벤터스’, 글로벌 진출을 위한 ‘글로벤터스’

‘오벤터스’는 CJ 계열사와 협업할 수 있는 스타트업을 발굴하는 오픈 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이다. 오벤터스(O!VentUs)는 ‘Open+Venture+Us’의 합성어로, 열린 마음으로 스타트업과 같이 서로 함께 뭔가를 이뤄보자는 뜻에서 기획되었다. 2019년부터 시작해 올해 8기를 앞두고 있으며, 지금까지 총 61개의 스타트업을 선발해 48개의 스타트업이 CJ와 함께 기술 서비스 협력 검증(PoC)을 진행했고, 이 중 16개 기업은 실제 계약, 유료 서비스 도입, MOU 체결 등 실질적인 후속 협업으로 이어졌다. 참여 계열사로는 제일제당, ENM, 올리브영, 대한통운, CGV 등 13개 이상이 있으며, 매년 그 수는 증가하고 있다.

PoC는 단순한 아이디어 테스트를 넘어, 계열사와의 실제 환경에서 기술이나 서비스를 검증하는 단계다. 선발된 기업은 1년 안에 각 계열사와 함께 실질적 PoC를 진행하고, 이를 통해 사업화 가능성을 모색한다. 오벤터스는 단지 협업 기회를 제공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스타트업의 성장을 가속화하는 엑셀러레이팅 기능까지 포함한다. 기술 검증, 사업모델 고도화, 브랜드 전략 수립, 계열사 대상 프레젠테이션 기회, 법률 및 회계 자문 등 다양한 실무 컨설팅이 지원된다. 이 모든 과정은 CJ 계열사와의 실질적 협력을 목표로 설계되어 있어, 스타트업 입장에서는 리스크는 낮추고 기회는 극대화할 수 있는 유의미한 환경이다.

실제로 푸드서비스 계열사 ‘CJ프레시웨이’는 오벤터스 4기인 외식 관련 스타트업 ‘식신’과 모바일 식권 협력 관계를 구축한데 이어 전략적 투자자로 직접 투자에 나섰고, 오벤터스 6기로 선정된 AI 올인원 컨설턴트 기업 ‘렛서’는 최근 계약을 맺고 CJ 사내방송에 인공지능(AI) 보이스를 공급하기도 했다.

‘글로벤터스’는 글로벌 진출을 지향하는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현지 기업이나 기관과의 실질적인 매칭과 협업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2023년 처음 시작해 올해 3기를 맞이하며, 특히 올해는 북미 시장(미국)에 집중한다. 기존 CJ 투자 포트폴리오나 오벤터스를 통해 육성된 스타트업뿐 아니라 신규 기업도 지원 가능하며, CJ의 글로벌 네트워크뿐만 아니라 현지 엑셀러레이터, 중견기업, 지자체, 대학 등과의 협력을 통해 실질적인 파트너십과 진출 루트를 제공한다.

글로벤터스는 단순한 엑셀러레이팅이 아니라, 현지 시장 진입을 위한 사전 컨설팅, 사업 전략 수립, 플립(해외 법인 설립), IR 자료 현지화, 네트워킹 기회 제공 등 전방위적 지원을 제공한다. 예컨대 북미 진출을 원하는 스타트업에게는 미국 내 법인 설립, 세무 및 법률 자문, 파트너 연결, 투자자 미팅 기회까지 제공되며, 실질적으로 필요한 초기 정착과 네트워크 형성에 중점을 둔다.

지난 2기에서는 짧은 운영 기간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기업과의 계약 체결 사례가 3건 성사되었다. 이는 단순 네트워킹을 넘어 실질적 사업 협업까지 이어진 결과로, 참여 스타트업의 역량과 CJ의 글로벌 연계력이 시너지를 발휘한 대표적 사례로 꼽힌다.

■ 엑셀러레이팅 그 이상의 연결자, CJ 인베스트먼트의 철학

CJ 인베스트먼트 엑셀러레이팅팀 김주희 팀장은 자신들의 역할을 ‘이노베이션 커넥터’라고 정의한다. 단순히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것을 넘어, 스타트업이 국내외 시장에서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연결자 역할을 자처한다. 특히 CJ 계열사 간의 유기적 연결과 후속 연계에 강점을 지니고 있어, 오벤터스와 글로벤터스를 통해 한 번의 인연이 장기적 파트너십으로 발전하기도 한다.

또한 두 프로그램은 상호 연계되어 있어, 오벤터스 참여 기업이 글로벌 진출 가능성을 갖춘 경우 글로벤터스에 우선적으로 추천되거나, 글로벤터스 참여 경험이 있는 기업이 국내 PoC 협업으로 이어지기도 한다. 실제로 한 기업은 오벤터스를 통해 CJ와 협업을 진행한 후, 그 기술과 성과를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해 글로벤터스 프로그램에 참여, 북미 기업과의 미팅과 협업 가능성 논의를 이어가고 있다.

엑셀러레이팅팀은 매년 20팀 내외를 선발하며, 프로그램 졸업 기업에 대한 지속적인 후속 케어와 네트워크 연계를 제공한다. 특정 계열사와의 매칭이 어려운 경우에도, 다른 계열사 또는 외부 기관과의 연결을 도와 유의미한 후속 기회를 창출하고 있다. 또한, 자체 펀드를 활용해 투자 본부와 연계된 자금 지원도 가능해, 협업이 실제 비즈니스 성장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돕는다.

■ CJ 인베스트먼트와 함께 연결되고 싶은 스타트업에게

CJ와 함께 성장하고 싶은 스타트업이라면, 오벤터스와 글로벤터스를 주목할 만하다. 2025년 상반기 오픈 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은 순차적으로 모집이 시작되며, 미국 시장을 중심으로 한 글로벌 진출을 꿈꾸는 스타트업에게는 ‘글로벤터스’가 절호의 기회가 될 수 있다.

김주희 팀장은 “CJ 인베스트먼트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은 CJ의 다양한 계열사와 직접 PoC를 해볼 수 있는 흔치 않은 기회이다. 특히, 글로벤터스는 글로벌 파트너를 연결해 드리며 해외 진출을 실질적으로 도와드린다. “고 강조했다.

글로벌 시장과 실질 협업을 동시에 노릴 수 있는 이노베이션 프로그램. 지금, CJ 인베스트먼트의 문을 두드려야 할 때다.

Menu

Kollo 를 통해 내 지역 속보, 범죄 뉴스, 비즈니스 뉴스, 스포츠 업데이트 및 한국 헤드라인을 휴대폰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