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송은정 기자 = 이노비즈협회가 기술 혁신을 선도하는 대표적인 이노비즈 기업을 선정해 현장에서 직접 조명하고, 이노비즈 우수성을 홍보하는 데 적극 나선다.

이노비즈협회는 경기 수원에 위치한 이온에서 '2025년 제1차 이노비즈 PR-day'를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노비즈 PR-day는 혁신 기술을 통해 우수한 성과를 거두고 있는 이노비즈기업을 알리고 이노비즈 브랜드 가치 제고를 위해 미디어 현장 방문 및 심층 취재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노비즈 인증 관리 기관인 이노비즈협회가 공모를 통해 우수 이노비즈기업을 직접 발굴·선정하고 있다. 2018년부터 시작한 이래 지난해까지 총 25개사를 지원한 바 있다.
올해 첫 번째로 방문한 이온은 데이터센터 등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전력 공급이 필요한 고객을 위한 '에너지저장장치(ESS)와 무정전전원장치(UPS)'를 합친 개념의 하이브리드 장치를 국내 최초로 개발한 혁신 기업이다.
2002년 설립 이후 전력·전자분야 연구를 통해 전력 인프라 구축에 앞장서면서 설계, 제조, 설치 및 컨설팅에 이르기까지 종합 전력 솔루션 기업으로 성장해 왔다. 2008년 이노비즈인증을 첫 확인한 이후 현재까지 유지해 오면서 기술 혁신을 대외적으로 인정받고 있다.
이온이 국내 최초로 개발한 'ESS+UPS' 개념의 하이브리드 UPS는 전력계통영향평가와 분산에너지 활성화 특별법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솔루션이다. 에너지 절감과 안정적인 전원 환경을 제공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처럼 이온은 혁신 기술을 인정받아 2016년 NEP 및 2020년 NET 인증, 2017년 조달 우수 제품으로 지정돼 공공 시장에서 좋은 성과를 만들고 있다.
이러한 혁신 성과는 끊임없는 R&D 투자에서 비롯됐다. 이온은 전체 구성원 중 4분의1 이상이 연구개발 인력으로 구성돼 기술 검증, 솔루션 제안, 사업화에 이르기까지 체계적인 연구 활동을 수행하고 있다. 지속적인 혁신기술 확보 노력을 통해 2021년에는 우수기업연구소(ATC+)에도 지정된 바 있다.
특히 이온은 고객 신뢰성 확보를 위한 설비 투자도 지속 중이다. 대용량 전원공급 환경이 가능한 최첨단 테스트 설비를 구축하고, 실부하 및 호환성 테스트를 통해 품질 제고에도 앞장서고 있다.
이를 통해 이온은 지난해 국가정보자원관리원 공주센터, 대법원, LG유플러스 등 지속적인 고객을 확보했다. 생산량 증대 및 제품 테스트를 위한 추가 사옥도 준비돼 올 하반기부터 가동할 예정이다.
강승호 이온 대표는 "AI 혁신을 통한 AX(인공지능 전환) 시대로 전환함에 따라 방대한 양의 데이터를 관리하기 위해서는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전력 공급이 필수적이다"라며 "이온은 지속적인 기술 혁신을 통해 종합 전력 솔루션 기업을 넘어 전력 인프라 구축을 위한 전 단계를 책임지는 '친환경 스마트 솔루션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라는 포부를 밝혔다.
이노비즈협회는 앞으로도 혁신적인 이노비즈기업을 적극 발굴하고 우수성을 널리 알리기 위한 다양한 홍보 및 지원 활동을 지속할 예정이다. 2025년 이노비즈 PR-day는 3월을 시작으로 격월로 진행, 올해 총 6회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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