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항공이 올해 연말까지 한국발 캄보디아행 항공편(KE689) 취소 수수료를 면제해준다고 밝혔다.
16일 대한항공은 지난 10일부터 오는 12월 31일까지 한국에서 출발하는 모든 캄보디아행 항공편에 대한 취소 수수료를 면제한다고 밝혔다.
이는 최근 캄보디아에서 한국인 대상 범죄가 잇달아 발생한 데 대한 조치다.
대한항공은 기존에 인천∼타크마우 노선에서 총 272석 규모의 항공기 A330-300 직항편을 주 7차례 왕복 운항해왔다.
한편 외교부는 이날 0시부터 캄폿주 보코산 지역과 바벳, 포이펫을 여행금지 지역으로 지정했다.
대한항공은 현지 직원과 체류 승무원들에게 안전 유의를 강조하고 비상 연락망 체계를 유지하는 등 안전 점검에 나선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