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아연, 올 상반기 매출 7조6582억 창사 이래 최대 실적

2025-08-07

고려아연(회장 최윤범)이 6일 이사회를 열고, 2025년 상반기 경영 실적 보고와 각종 안건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고려아연의 올해 상반기 매출액은 7조 6582억원으로 전년동기(5조4335억원) 대비 40.9%(2조2246억원) 늘었다. 영업이익은 전년동기(4532억원 )대비 16.9%(768억원) 증가한 5300억원을 달성했다.

2025년 상반기 실적 개선은 전략강물과 귀금속 판매량 확대가 이끌었으며. 생산성 증대를 위한 기술 투자 및 판매가 호조를 띠면서 실적 상승세를 견인했다.

대표적인 전략강물이자 고려아연이 국내에서 유일하게 생산하는 안티모니 판매가 늘었으며 올해 2분기 누계 안티모니 판매량은 2261 t 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741 t 보다 29.9%(520 t) 증가했다. 판매액은 306억원에서 1614억원으로 5배 이상 불어났다.

귀금속 판매도 실적 호조세를 이끌었으며 올해 2분기 누계 은 판매량은 997 t에서 1035 t 으로 3.8%(38 t) 늘었고 판매액은 1조 869억원에서 1 조 5193억원으로 39.8 % (4324억원) 증가했다. 금도 2분기 누계 판매액이 3270억원에서 7732억원으로 두 배 넘게 급증했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2025년 상반기 이사회 내 위원회 활동 등에 대한 보고를 진행했으며 제임스 앤드류 머피 사외이사와 권광석 사외이사는 사회이사후보 추천위ㆍESG위 위원으로, 정다미 사외이사는 내부거래위ㆍ보수위 위원으로 신규 선임됐다.

고려아연 관계자는 "글로벌 지정학적 리스크가 공급망 혼란으로 가중되는 상황 속에서 전략광물과 귀금속 등 사업 포트폴리오를 구축해 선제적인 예측을 해온 결과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혁신과 선제적인 투자로 주주가치 제고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핵심 광물 공급망의 공적 기능에도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김예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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