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국립의대·대학병원 신설 정부 추천대학 선정’ 용역기관인 에이티커니코리아와 법무법인 지평 컨소시엄이 19일 설립방식선정위원회를 열어 전남권 국립의대 설립 방식을 ‘통합 국립대학 의과대학’으로 최종 결정했다.
이는 지난 15일 통합 의대 설립을 위해 국립목포대학교와 국립순천대학교가 대학 통합에 전격 합의한 데 따른 것이다.
설립방식선정위원회 위원들은 양 국립대학 통합을 통한 하나의 국립의대 설립이 지역 상생·화합과 통합 정신에 부합하고 전남도 전 지역의 의료 문제 해결에 기여하는 방안이라는 데 의견을 모았다. 이로써 통합 의대와 함께 투트랙으로 추진되던 ‘공모 추천’ 방식은 공식 폐기됐다.
용역사는 전남권 의대 설립 방식이 통합의대 계획서를 제출하는 방식으로 변경됨에 따라 설립 방식 정합성을 확보하고 정부의 수용성을 높일 수 있도록 통합의대 계획서를 검토하고 자문하는 절차를 추진할 계획이다.
양 대학으로부터 통합의대 계획서를 제출받아 기본 방향에 대한 설립방식선정위원회의 자문과 검토를 거쳐 오는 22일 전남도가 정부에 최종 추천할 수 있도록 보고할 방침이다./양시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