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러브유, 설 명절 나눔으로 지구촌 하나 되다

2025-01-28

글로벌 복지단체 국제위러브유운동본부는 23일 성남판교지부에서 ‘2025 지구촌 가족과 함께 나누는 행복한 설 명절’ 행사를 열고 외국인 유학생, 다문화가족, 외교관 등 25개국 약 300명을 초청해 명절의 따뜻함을 나눴다.

이날 행사에는 송칸 루앙무닌턴 주한 라오스 대사, 오를린 마드리드 에콰도르 공관 차석, 엘리제우 프레이타스 앙골라 참사관 등 외교관과 다문화가족, 외국인 유학생들이 함께했다. 장길자 회장은 환영사에서 “문화의 차이를 넘어서 새해 희망과 유대를 나누는 소중한 자리”라며 “한국에서의 경험이 삶에 큰 자산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송칸 루앙무닌턴 대사는 “위러브유의 활동이 지구촌 연대를 촉진하고 있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행사에서는 외국인 유학생 24명에게 총 4800만 원의 교육지원금을 전달하며 학업과 성장을 응원했다. 지원금을 받은 에콰도르 출신 이사벨 모라 씨는 “꿈을 이루는 데 큰 힘이 된다”며 감사의 뜻을 표했다.

이후 참석자들은 떡국, 잡채, 갈비 등 한국 명절 음식을 함께 나누며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교류했다. 미 공군 브레트 말트락 씨는 “모두가 한 가족 같은 분위기였다”며 감동을 전했다.

부대행사도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외국인들은 떡메치기, 제기차기, 윷놀이 등을 체험하며 즐거운 추억을 쌓았다. 다문화이해교육 강사 어윤자르갈 씨는 “서로 다른 문화가 어우러져 하나 되는 모습이 인상 깊다”고 말했다.

위러브유는 이날 명절 선물 1600세트를 전국 소외계층에 기탁하며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 또한, 유엔 DGC 협력 NGO로서 전 세계 79개국에서 다양한 복지 활동을 펼치며 국제적 공헌을 이어가고 있다.

[ 경기신문 = 김정기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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