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전주세계무형유산대상 시상식’ 성료

2024-09-25

 유일무이한 ‘2024 전주세계무형유산대상 시상식’이 성료됐다.

 25일 전주시는 전주한벽문화관 한벽공연장에서 ‘2024 전주세계무형유산대상 시상식’을 개최, 2개 단체와 개인 1명을 시상했다.

 이날 시상식에는 우범기 전주시장, 남관우 전주시의회 의장, 윤순호 국가유산청 무형유산국장을 비롯한 내빈들과 국내외 무형유산전문가 100여 명이 참석했다.

 먼저 우범기 전주시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남관우 시의회의장의 환영사, 윤순호 국가유산청 무형유산국장과 김지성 유네스코아태무형유산센터 사무총장의 축사 등이 이어졌다.

 올해 심사를 맡은 무형유산 전문가인 길라드 주커먼 교수, 아마래스월 갈라 교수도 참석했다.

 길라드 주커먼 심사위원장의 심사평을 끝으로 시상과 수상자의 수상소감이 이어졌다.

 올해에는 △콜롬비아의 피라-파라냐강 원주민 전통협회 △코트디부아르의 남부 만데 코블레 재단△아제르바이잔의 로야 타기예바 박사가 전쟁·내전·갈등을 해소하기 위한 무형유산 활동을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들 대상 수상자에게는 전북특별자치도 무형유산 옻칠장 이의식 보유자가 제작한 상패와 함께 각각 1만 달러씩 총 3만 달러의 상금이 수여됐다.

 콜롬비아의 수상자 ACAIPI의 파비오 발렌시아 바네가스 대표는 “전주시의 인류 무형유산 보호와 보존에 기여하는 활동에 감사한다”면서 “전통지식을 보호하기 위해 노력하는 세계 무형유산 종사자들에게 앞으로도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가장 한국적인 도시, 후백제와 조선을 잇는 천년고도 전주시는 대한민국에서 가장 많은 49명의 무형유산을 보유하고 있다”면서 “국제무형유산대상이 전주의 소중한 무형유산자원과 세계의 무형자원과의 거리를 초월한 소통·가교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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