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문화회관 ‘구독’ 서비스, 2년 연속 판매 개시 당일 매진

2025-01-24

세종문화회관(사장 안호상)의 새로운 관객 서비스 상품 ‘구독’과 ‘구독 플러스’가 준비한 1000개 물량을 출시 당일 전량 매진시키며 큰 인기를 끌었다. 이는 2년 연속 당일 매진 기록이다.

세종문화회관은 2024년 공연장 최초로 ‘구독’을 도입하며 이목을 끌었다. 올해 ‘구독’은 공연 소비 패턴을 분석하고 관객 요구를 반영해 1인 2매까지 예매 가능한 ‘구독 플러스’ 400개를 새롭게 추가해 선보였다. ‘구독’은 세종시즌 전 공연 40% 할인과 선예매 혜택을 제공하며 판매 시작 전부터 큰 화제를 모았다. 또한, 65세 이상 관객들을 위해 특별히 구성한 실버 패키지도 판매 시작 2시간 만에 100개가 매진되었다.

지난해보다 두 배가 늘어난 1000명 한정 ‘구독’이 2년 연속 당일 매진을 기록한 것은 안호상 사장 취임 이후 강화된 자체 공연 제작 역량과 작품에 대한 관객들의 높은 기대감으로 풀이된다.

또한 예술단 레퍼토리 안착을 위한 세종문화회관만의 차별화된 소통과 마케팅 활동도 주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세종문화회관은 ‘성수 팝업’ ‘공연별 테마 체험 공간’ ‘스위트석 운영’ ‘맥주와 함께 즐길 수 있는 공연’ 등 특별한 관객 경험을 제공하며 새로운 소비층 발굴에 힘써왔다.

지난 21일 열렸던 사업발표회에서 처음 공개한 ‘세종 인스피레이션 시리즈’도 관객들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세종 인스피레이션 시리즈’는 전통적인 극장 공간을 넘어 무대 위 발레음악 감상회, 대극장 로비에서 즐기는 만찬, 야외 정원에서 열리는 아트 컨퍼런스 등 다양한 예술적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세종문화회관 안호상 사장은 “공연 소비 패턴의 변화를 살피며 관객들이 더 합리적이고 만족스러운 선택을 할 수 있도록 서비스도 개선하고, 관객 경험도 확장해 나간 것이 매진이라는 성과로 이어진 것” 같다며, “앞으로 관객들의 신뢰에 보답하기 위해 더욱 감동적이고 완성도 높은 작품을 준비할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세종문화회관은 관객들의 소비 패턴을 반영한 ‘구독’의 매진을 또 한 차례 기록하며 2025년의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2025 세종시즌은 오는 3월 14일 서울시발레단의 오하드 나하린 ‘데카당스’ 공연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막을 올린다.

Menu

Kollo 를 통해 내 지역 속보, 범죄 뉴스, 비즈니스 뉴스, 스포츠 업데이트 및 한국 헤드라인을 휴대폰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