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웍스의 유방 진단 영상솔루션이 북미 지역에 본격 진출한다.
의료·산업용 영상솔루션 전문기업 뷰웍스(대표 김후식)가 유방촬영검사용 엑스레이 디텍터 ‘VIVIX-M 1824S’ 와 ‘VIVIX-M 2430S’에 대해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시판 전 허가(510k)를 취득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로써 뷰웍스의 맘모그래피(유방촬영검사) 제품군은 최근 뚜렷한 성장세를 보이는 유럽과 남미 지역을 비롯해 북미 시장에도 공급 확대가 이뤄져 관련 매출 성장이 크게 신장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번에 허가 받은 제품 2종은 디지털 맘모그래피 분야에서 엑스레이를 정지영상 기반으로 촬영할 수 있는 평판형 디텍터다. 필름 카세트를 사용하는 아날로그 엑스레이 시스템(CR)을 디지털(DR) 방식으로 손쉽게 전환시킬 수 있는 ‘레트로핏(Retro-fit)’ 제품군에 해당한다. 아날로그 카세트와 같은 규격으로 설계돼 값비싼 전체 시스템 교체 없이도 디지털 진단 체계 구축 및 우수한 품질의 영상 획득이 가능하다.
성능적으로는 최신 패널기술인 ‘IGZO(인듐 갈슘 아연 산화물)’ 박막 트랜지스터를 탑재해 낮은 전력으로 3초 만에 진단 영상 구현이 가능하며, 75마이크로미터 픽셀 피치(pixel pitch)로 보다 선명한 임상 이미지를 제공해 미세 병변의 발견을 돕는다. 제품의 베젤 두께(chest wall distance)는 2mm 미만으로 촬영 시 환자 포지셔닝도 편리하다.
또한 디지털 맘모그래피 전용 영상획득 소프트웨어 ‘VXvue Mammo’과 연동해 작업흐름의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다. 자체 개발한 유방진단 전용 고급 영상처리 알고리즘 ‘PureImpact M™’을 탑재해 미세 종양 및 석회화 등 유방 내 주요 병변을 더 쉽게 진단할 수 있도록 보정해주며, 영상 선명도를 보존하는 ‘그리드라인 보존’ 기능도 탑재됐다.
이를 통해 뷰웍스의 맘모그래피 디텍터 제품군은 현재 국내를 비롯해 총 15개 국가에 공급되고 있으며, 2018년 출시 이후 2023년까지 연평균 100.68%의 높은 매출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 나아가 ‘3D 유방촬영술’이라 불리는 디지털 유방단층촬영술(Digital Breast Tomosynthesis, DBT)을 위한 고해상도 엑스레이 디텍터 라인업도 갖춰 나가고 있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그랜드뷰 리서치’에 따르면 유방암 진단 시장은 2022년 기준 약 5조 9383억원으로 추산돼 연평균 7.4%가량으로 전망돼, 높은 성장률이 기대되고 있다.
한편 최근 뷰웍스의 장형 디텍터 ‘VIVIX-S 1751S’ 제품도 지난해 11월 FDA에서 시판 전 허가(510k)를 받으며 뷰웍스의 북미 시장 점유율 확대에 탄력을 받고 있다.
뷰웍스 관계자는 “최근 RSNA 2024 참가를 통해 현지 관계자들에게 뷰웍스의 핵심 기술력을 선보인 데 이어 이번에 장형 디텍터 신제품과 맘모그래피 디텍터 제품도 FDA 승인을 받게 돼 북미 판로를 적극 개척하고 시장 점유율을 늘리는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고 전했다.
- 관련 기사 더 보기
뷰웍스, 유럽 병리학 전시회 ‘ECP 2024’ 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