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티맥스소프트와 크리니티가 '제11회 글로벌 상용소프트웨어(SW) 명품대상'에서 대상(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상)을 수상했다.
한국상용SW협회와 공공부문발주자협의회, 전자신문이 주최·주관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정보통신산업진흥원·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이 후원하는 제11회 글로벌 상용SW 명품대전이 11일 코엑스 마곡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됐다.
글로벌 상용SW 명품대상은 2015년을 시작으로 올해 11회를 맞았다. 우수한 상용 SW의 우수사례를 발굴, 선정해 글로벌 시장으로 확산 기회를 마련하고자 시행됐다.
올해는 '인공지능(AI) 대전환, 대한민국 혁신 SW가 글로벌 미래를 연다' 슬로건으로 개최, 시상과 더불어 우수한 상용 SW와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제품의 성공 사례 등을 발표·전시했다.
제11회 글로벌 상용SW 명품대상 대상(부총리 겸 과기정통부 장관상)은 상용SW 부문에서 티맥스소프트의 메인프레임 현대화 솔루션 '오픈프레임', SaaS 부문은 크리니티의 AI 기반 소통 협업툴 '써팀'이 차지했다.
티맥스소프트 '오픈프레임'은 기존 비즈니스 업무와 데이터 변경 없이 메인프레임 시스템의 애플리케이션(앱)·자원·데이터를 유연성 있는 오픈시스템으로 변환해주는 솔루션이다. 이용자환경(UI)·앱프로그래밍(AP)로직과 모든 데이터를 메인프레임 소스코드 수정 없이 자동 전환해 최소 비용으로 안정적 오픈시스템 환경을 제공한다.
크리니티 '써팀'은 써팀은 메일·메신저·캘린더·워크플로우·드라이브·게시판·주소록 기능이 합쳐진 올인원 협업툴이다. 별도 설치 없이 웹 사이트에서 로그인만 하면 바로 이용이 가능해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
공공부문발주자협의회장상은 데이터스트림즈 '테라원 수퍼쿼리', 전자신문 대표이사 발행인상은 티맥스티베로 '아울DB' 와 솔비텍 '이체크폼'이 받았다. 한국상용소프트웨어협회장상은 에이텍컴퓨터 '지능형 리커버리 솔루션'이 수상했다.
어윤호 한국상용소프트웨어협회장은 “AI 시대, 국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AI 기반 서비스 확대를 위해 그 근간인 상용 SW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며 “AI 기술이 실제 산업과 일상에 적용되기 위해서는 안정적이고 검증된 상용 SW가 필수”라고 밝혔다.
이미정 공공부문발주자협의회 부회장은 축사에서 “SW 우수 성공 사례 등이 공공 서비스의 품질 향상과 국민 삶의 질 제고에 기여할 수 있는 실질적 해법을 제시할 것”이라며 “공공부문은 혁신적 기술과 솔루션을 적극 수용하고, 민간과 협력을 통해 디지털 행정의 미래를 함께 만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조경래 과기정통부 소프트웨어산업과장은 “기업들이 재투자 통해 선순환을 이어가기 위해선 상용SW와 SaaS 기반의 확산이 중요하다”며 “공공부문이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민간이 개발한 상용SW를 공공에서 구매해 활용하도록 하고, 공공부문이 필요로 하는 상용SW를 원활히 구매할 수 있도록 공공 발주자를 대상으로 한 컨설팅을 제공하고 있다”고 전했다.
강병준 전자신문 대표는 “국산 SW의 품질, 신뢰성, 범용성은 국내를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갖춰 나가고 있다”며 “우수한 기술을 가진 SW 기업과 제품을 널리 알려 더 큰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지선 기자 river@etnews.com, 현대인 기자 modernman@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