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노바기, ‘바노(Bano)’ 브랜드로 미국 시장 본격 공략

2025-09-09

[코스인코리아닷컴 길태윤 기자] 리얼 더마 브랜드 바노바기(BANOBAGI)의 미국 브랜드명 ‘바노(Bano)’가 북미 지역 교두보 확보에 성공적인 발걸음을 내딛었다.

메디컬 기반의 피부과학 노하우를 담은 고기능성 제품 라인업을 선보이며, 미국 소비자 성향에 맞춘 현지화 전략이 주효하며 점차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는 것.

바노는 미국 최대 이커머스 플랫폼인 아마존(Amazon)을 주요 판매 채널로 활용하고 있으며, 론칭 3개월 만에 월 4만 달러 이상 매출을 올리고 있다. 특히 틱톡(TikTok) 크리에이터 ‘에이미(@amyflamy1)’의 피부 진정 콘텐츠 공개 직후, 밀크씨슬 키트(Milk Thistle KIT)가 완판을 기록했다.

이에 힘입어 아마존 ‘스킨케어 세트&키트(Skin Care Set & Kits)’ 카테고리에서 최고 30위까지 진입했다. 이어 밀크씨슬 마스크(Milk Thistle Mask)가 마스크팩 카테고리 90위에 오르며 뚜렷한 성장 곡선을 그리고 있다.

미국 인플루언서 활용 마케팅도 진화 중이다. 아마존 프라임 데이(Amazon Prime Day)를 겨냥해 ‘트립 투 코리아(Trip to Korea)’ 캠페인에 인플루언서들을 한국으로 초청, 바노바기 피부과 시술과 제품 사용 경험을 담은 브랜딩 콘텐츠를 선보였다. 병원 기반의 더모 코스메틱 브랜드로서 ‘바노’의 전문성과 신뢰성을 강조하는 계기가 되고 있다.

미국 내 언론 반응도 긍정적이다. 7월 말 바노 젤리마스크(Bano Jelly Mask)가 ‘베스트 리뷰스(Best Reviews)’ 매체에 소개되며, 80개 이상의 지역 및 로컬 매체에 동시 게재됐다. 이를 통해 총 5,100만 회 이상의 노출로 브랜드 인지도를 크게 확산시켰다.

글로벌 뷰티 매거진 엘르(Elle)에서도 바노의 피디알엔 겔마스크(PDRN Gel Mask)를 ‘베스트 코리안 콜라겐 마스크(Best Korean Collagen Masks)’ 리스트에 랭크되며 피부과 전문의가 만든 더모 코스메틱 브랜드라는 차별성을 부각시켰다.

한편 바노바기는 지난 7월 개최된 ‘코스모프로프 노스 아메리카 라스베가스 2025(Cosmoprof North America Las Vegas 2025, 22nd Edition)’에 참가, 미국·캐나다 등 미주지역 30곳 이상의 바이어와 미티을 진행한 바 있다.

이밖에 바노는 미 공군 엘 세군도(El Segundo) 기지 내 미군 교환소(AAFES, Air Force Army Exchange Service) 쇼핑몰의 한국 편집숍 ‘숍 코리아(Shop Korea)’에도 입점했다. 미군 및 가족 대상의 군납 유통 채널 입점은 B2G 유통망 진출의 시작점으로, 브랜드의 공신력과 글로벌 경쟁력을 동시에 갖춘 것으로 받아들여진다.

바노바기 반재용 대표는 “현지화 마케팅 전략과 병원 기반의 피부 전문성을 앞세워 미국 소비자에게 실질적인 피부 개선 솔루션을 전달하겠다”라며 “향후 바노 브랜드를 중심으로 북미 시장에서 지속 가능한 K-더마 대표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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