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차승현의 재치가 돋보였다.
현대모비스는 7일 전라남도 해남 구교체육관에서 열린 2025 땅끝해남기 전국 유소년 농구대회 초등학교 3~4학년부 경기에서 드림팀 B를 28-20으로 꺾었다. 2일차 마지막 경기를 이겼다.
차승현은 시작부터 재치 있게 플레이했다. 점프볼 획득 후 앞으로 뛰는 유태규에게 빠르게 패스. 첫 득점 기회를 노렸다.
차승현은 그 후에도 센스 있게 움직였다. 수비 없는 곳을 잘 찾아다녔다. 수비수의 시선을 절묘하게 따돌렸다.
차승현은 페인트 존에서 점수를 쌓았다. 돌파로 역전 득점(4-2)을 만든 후, 공격 리바운드 이후 풋백 득점으로 드림팀과 차이를 벌렸다.
차승현은 수비 또한 적극적으로 했다. 자기 매치업을 끈질기게 따라다녔다. 박스 아웃 역시 착실히 했다. 공수 모두 기본에 충실했다.
차승현은 2쿼터를 벤치에서 보냈다. 현대모비스가 여러 선수들에게 기회를 줬기 때문이다. 16-10으로 전반전을 여유롭게 마쳤고, 차승현 또한 해당 시간 동안 힘을 비축할 수 있었다.
차승현은 3쿼터에 코트로 돌아왔다. 코트로 돌아온 차승현은 팀의 스피드를 끌어올렸다. 볼 또한 안정적으로 처리했다.
현대모비스가 24-20으로 쫓길 때, 차승현이 코트로 다시 들어갔다. 코트로 들어간 차승현은 달아나는 득점에 기여했다. 덕분에, 현대모비스는 마지막 고비를 넘겼다.
한편, 바스켓코리아클럽연맹이 본 대회를 주최 및 주관한다. 해남군과 해남군체육회, 몰텐과 에이수가 이번 대회를 후원한다.
사진 = 심경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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