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끝해남기] 추온유가 KCC 연고 선수인 이유

2025-06-07

추온유가 본인이 왜 KCC의 연고 선수인지 증명했다.

KCC A는 7일 전라남도 해남 동백체육관에서 열린 2025 땅끝해남기 전국 유소년 농구대회 초등 6학년부 경기에서 KCC B를 54-16으로 이겼다.

추온유가 KCC A의 초반 러쉬에 가담했다. 득점, 어시스트, 스틸 어느 하나 빠지는 게 없었다. 추온유의 좋은 시야와 정확한 패스가 돋보였다.

추온유는 골 밑에 있던 이용준에게 날카로운 패스를 던졌다. 한도하에게 가는 패스를 끊고 속공 득점을 올렸다. 그리고 곧바로 우지원의 볼을 훔쳐 10초도 안 되는 시간에 연속 4점을 몰아쳤다.

이타적인 플레이도 보였다. 추온유는 1쿼터 마지막 공격에서 직접 득점을 올릴 수 있었지만, 더 좋은 곳에서 자리를 잡은 동료 이용준을에게 공을 넘겼다.

추온유는 수비도 잘했다. KCC A는 슛이 들어가지 않아도 문제 없었다. 추온유가 골밑에서 기다리고 있기 때문. 추온유는 팀에 필요하다면 공격리바운드와 수비리바운드 모두 따냈다. 리바운드를 잡은 뒤에는 슛을 쏘고 빠르게 달렸다.

추온유는 강한 수비로 박준혁의 돌파를 막았다. 그리고 3쿼터 30점 차(42-12)를 만드는 점수를 직접 올렸다. 4쿼터에도 추온유의 연속 득점 행진이 이어졌다. 마지막까지 단독 속공 찬스는 놓치는 법이 없었다.

한편, 바스켓코리아클럽연맹이 본 대회를 주최 및 주관한다. 해남군과 해남군체육회, 몰텐과 에이수가 이번 대회를 후원한다.

사진 = 유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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