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최주현 기자) 중국 소림사에서 발생한 스캔들 이후, 교계는 불교 승려들에게 법을 준수하고 세금을 납부할 것을 촉구하고 있다.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21일(홍콩 시간) 중국불교협회가 “불자들의 법 위반은 ‘나쁜 업보’를 만들고, 이는 불교의 근본 원칙에 반한다”는 성명을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불교협회는 성명에서 “불교 경전에서는 국가 지도자에 대한 비방과 탈세, 기타 법률 위반을 금지한다고 명시한다”면서 “애국심과 이념 준수의 중요성이 강조되며, 이는 ‘종교의 중국화’정책 덕분”이라고 강조했다.
소림사의 새 주지 스인러(釋印樂)는 상업화를 거부하고 있다. 관광객 기부와 유료 향 판매가 중단되었으며, 기부용 QR 코드도 비활성화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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