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선 교수의 건강한 피부, 건강한 삶] <59> 면역력 증진을 위한 영양소와 식습관

2025-01-02

【 청년일보 】 요즘처럼 감염병이 유행하는 시기, 면역력의 중요성은 그 어느 때보다 부각됩니다. 똑같은 환경에서도 누군가는 건강을 유지하고, 누군가는 쉽게 병에 걸리는데, 이는 개인의 면역력 차이에 기인합니다. 면역력이 약하다고 느끼신다면 이번 기사를 통해 면역력 증진에 도움이 되는 영양소와 식습관을 확인해 보세요.

◆ 면역력이란?

면역력은 병원체에 맞서 싸우는 우리 몸의 방어력으로, 감염과 질병을 막아주는 기본적인 힘입니다. 면역체계는 선천면역과 적응면역으로 나뉘며, 선천면역은 병원체에 신속히 반응하고, 적응면역은 병원체를 기억해 더욱 효율적으로 대응합니다.

◆ 면역력과 영양 상태의 관계

면역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균형 잡힌 영양 섭취가 필수적입니다. 영양이 부족하면 면역세포가 제 역할을 하지 못하고 감염에 취약해질 수 있습니다. 특히 단백질, 비타민, 미네랄의 결핍은 면역력을 크게 저하시킬 수 있습니다.

◆ 면역력을 높이는 영양소와 식습관

1. 단백질과 열량 충분히 섭취하기

단백질은 면역세포의 주요 구성 성분으로, 부족할 경우 면역세포의 작용이 약화됩니다. 다이어트 중이라도 단백질과 열량 섭취를 우선시하세요.

2. 필수 비타민과 미네랄 챙기기

- 비타민 A: 점막 보호 및 면역세포 활성화

- 비타민 C: 항산화 작용으로 면역세포 보호

- 비타민 D: 면역 시스템 강화 및 감염 위험 감소

- 아연과 셀레늄: 면역세포의 병원체 대항력 강화

3. 물 충분히 마시기

점막이 건조해지면 병원체 방어력이 약해집니다. 따뜻한 물을 자주 마셔 점막을 촉촉하게 유지하세요.

◆ 우리 몸의 방어벽 역할

1. 피부: 첫 번째 방어선

- 물리적 보호: 각질층이 병원체 침투를 방지

- 화학적 방어: 약산성 물질이 병원성 미생물 억제

- 생물학적 방어: 유익균이 병원균의 성장을 저지

2. 점막: 민감한 방어막

- 점액과 라이소자임 효소가 병원체 제거

- 섬모가 병원체를 밀어내는 역할 수행

3. 장: 내부 생태계의 요새

- 유익균이 장벽을 강화하고 면역 조절

- 위산과 항균 펩타이드가 병원체 사멸

◆ 건강한 면역을 위한 실천 팁

1. 균형 잡힌 식사: 단백질, 비타민, 미네랄이 풍부한 식단 유지

2. 발효식품 섭취: 김치, 요구르트 등으로 장내 미생물 활성화

3. 스트레스 관리: 규칙적인 운동과 충분한 휴식이 면역력 유지의 핵심

◆ 마무리하며

건강한 삶을 위한 작은 노력이 큰 변화를 만들어냅니다. 오늘부터 면역력을 위한 좋은 습관을 시작해보세요.

글 / 박태선 연세대학교 식품영양학과 교수

연세대학교 식품영양학과 교수 (1995~)

㈜보타닉센스 대표이사 (2017~)

연세대학교 연구처장/ 산학협력단장/ 기술지주회사 대표이사 (2012~2014)

방송통신심의위원회 광고특별위원회 위원장 (2011~2013)

International Journal of Obesity, Editorial Board Member (2011~)

Molecular Nutrition & Food Research, Executive Editorial Board Member (2011~)

미국 스탠포드의과대학 선임연구원 (1994~1995)

미국 팔로알토의학재단연구소 박사후연구원 (1991~1994)

미국 캘리포니아주립대학교(데이비스 캠퍼스) 영양학 박사 (19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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