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영화 최대 수출국, 대만에서 일본으로

2025-02-26

한국영화 국가별 수출액 순위에 지각변동이 생겼다.

26일 데이터뉴스가 영화진흥위원회의 '2024년 한국 영화산업 결산 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한국 영화의 국가별 수출액 순위에서 일본이 676만 달러로 1위(16.1%)를 차지했다.

2021년(중국)을 제외한 지난 6년간 한국영화 수출 1위국은 대만, 2위국은 일본이었다. 하지만 지난해 일본은 2017년 이후 다시 최대 수출국으로 이름을 올렸다.

일본(16.1%) 다음으로는 대만(12.1%). 미국(10.0%), 베트남(8.7%), 중국(4.2%) 순으로 수출액 비중이 높았다.

특히 베트남의 한국영화 수입액은 눈에 띄게 증가했는데, 2022년에는 10위권 밖에 머물렀지만, 2023년 10위, 2024년 4위로 상승했다. 이는 '파묘', '핸섬가이즈' 등의 현지 배급수익, '검은 수녀들' '아마존 활명수' 등의 계약금액, '30일'의 IP 판매수익 등 다양한 형태의 매출이 발생한 결과다.

이외에도 인도네시아(7위)와 필리핀(8위)이 새롭게 10위권에 진입하며 동남아 신흥국이 한국영화의 주요 파트너 국가로 떠오르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상위 3개국인 일본, 대만, 미국의 수출액은 모두 감소하는 양상을 보이며 아쉬운 성적을 냈다.

일본(676만 달러)은 전년(1008만 달러) 대비 32.9%, 대만(507만 달러)은 전년(1329만 달러) 대비 61.9% 감소했다. 미국(421만 달러)도 전년(503만 달러) 대비 16.3%, 감소했다.

이에 따라 2024년 전체 한국영화 해외 수출 실적은 전년(6216만 달러) 대비 32.6% 감소한 4193만 달러를 기록했다.

박혜연 기자 phy@da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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