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 김일환 국토안전관리원장 "하자 분쟁 처리 담당 업무 효율화 추진하겠다"

2024-10-10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김일환 국토안전관리원장이 아파트 하자 분쟁 처리를 담당하는 직원들의 업무 효율화를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10일 국회에서 열린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윤재옥 국민의힘 의원의 "최근 하자 분쟁 처리가 지연되고 있다"는 지적에 대해 김일환 국토안전관리원 원장은 "업무를 효율화시키고 숙련된 직원들을 배치하겠다"며 이같이 답했다.

윤 의원은 "원칙적으로 60일 이내에 처리해야 하는 하자 분쟁 사건이 평균 200일가량 소요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 원장은 "평균 한 해 약 4000여건의 하자분쟁이 접수되는데 2021에 한해 7000여건이 접수되면서 약간 지연된 면이 있다"며 "저희 나름대로 숙련도를 높이고 업무 효율화를 하고 있다"고 답했다.

윤 의원은 "생긴 지가 15년이나 됐는데 10년 이상 근무자는 한명도 없다"며 "평균 3년 미만 근무자가 72%를 차지한다"고 지적했다.

김 원장은 "업무 자체가 약간 좀 어렵다 보니 오래 근무하지 않으려는 성향은 있다"면서 "올해부터는 이걸 좀 고쳐서 최소한 5년 정도까지는 근무할 수 있도록 인사 규정을 만들려고 생각 중"이라고 설명했다.

min7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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