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선 의원, 국회 APEC특위 위원 선임

2025-03-28

김태선 의원(더불어민주당·울산 동구)이 26일 발표된 국회 APEC정상회의 지원 특별위원회(이하 APEC특위) 위원에 선임되며,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경제‧외교 협력 구상에 본격적으로 참여하게 됐다.

이번에 구성된 APEC특위는 오는 10월 경주에서 열리는 제32차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국회 차원의 정책 대응과 준비를 담당하는 특별기구다.

전 세계 GDP의 61%, 교역량의 48%를 차지하는 21개국이 참여하는 세계 최대 지역경제협력체 정상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APEC 회의는, 20년 만에 의장국을 맡은 대한민국이 국제사회에서 국가적 위상을 높이고 리더십을 검증받는 중요한 외교 무대가 될 전망이다.

외교, 경제, 산업, 지역균형발전 등 다양한 분야를 포괄하는 APEC 회의의 성격상, 특별위원회는 향후 국익 중심의 외교 전략과 포용적 성장 기반 마련에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된다.

김태선 의원은 “국회를 대표해 대한민국의 새로운 성장 동력과 미래가치를 세계와 연결하는 시험대에서 역할을 하게 돼 큰 책임감을 느낀다”며 “기후변화, 에너지 안보, 식량 위기 등 글로벌 이슈에 대응하면서 동시에 조선·해양·에너지 등 울산이 가진 산업 역량을 APEC 의제와 연계할 수 있는 기회로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번 APEC특위는 위원장을 맡은 김기현 의원을 비롯해 간사에 정일영 의원, 윤후덕, 홍기원, 장경태, 허성무, 임미애, 김태선, 이병진, 이연희, 조인철 의원 등 여야 의원 10명으로 구성됐다.

앞서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예산안조정소위원회 위원으로도 선임되며, 민생 예산과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한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해왔던 김의원이 이번 APEC특위 위원 선임되며 정책 역량을 국제무대까지 확장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예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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