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콘텐츠 그룹 ㈜웨스트월드(대표 손승현)가 넷플릭스 시리즈 ‘다 이루어질지니’의 VFX(시각특수효과)를 리드하며 글로벌 흥행을 이끈 핵심 주역으로 주목받고 있다.
배우 김우빈, 수지가 주연을 맡은 김은숙 작가의 신작, 판타지 로맨틱 코미디 ‘다 이루어질지니’는 공개 2주차(10월 6~12일 기준) 넷플릭스 비영어권 TV 부문 글로벌 1위를 석권하며 전세계 시청자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홍콩, 필리핀, 태국, 싱가포르, 페루 등 10개국에서 1위를 차지했으며, 굿데이터코퍼레이션이 발표한 TV-OTT 통합 드라마 화제성에서도 2주 연속 1위에 등극하며 화제를 입증했다.
‘다 이루어질지니’는 ‘도깨비’, ‘미스터선샤인’의 연을 시작으로 ‘더킹: 영원한 군주’, ‘더글로리’까지 지속적인 협업 파트너로서 웨스트월드와 호흡을 맞춰온 김은숙 작가의 유려한 대사와 감성적 서사 위에 최첨단 기술이 결합돼 완성됐다.
이번 작품의 VFX는 단순한 시각적 장식이 아닌 작품의 정체성과 판타지 세계관을 구현하는 핵심 장치로, 한국 드라마 VFX의 표현 영역을 한 단계 끌어올린 감정 기반 비주얼 스토리텔링의 진일보한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글로벌 수준의 VP(버추얼 프로덕션) 기술을 서사 중심의 비주얼 설계에 선제적으로 적용, LED 월을 통해 촬영 현장에서 실시간으로 천년의 시간 흐름과 감정의 밀도를 시각적으로 완성했고, 지니와 가영의 비행 장면, 환상적인 사막 씬 등 배우의 실연과 초현실적 비주얼이 완벽한 조화를 이루며 현실과 환상의 경계를 허물었다.

특히 국내 최초로 제작된 재규어 크리처의 경우 털의 질감, 빛반사, 근육의 물리반응까지 정밀하게 구현하기 위해 커스텀 솔버 기반의 하이브리드 시뮬레이션 방식을 도입했으며, 황금비가 쏟아지는 무라드 광장 시퀀스에서는 ‘절차적 도시 생성 시스템’을 구축해 도시 전체가 살아 움직이는 듯한 압도적 비주얼을 완성했다.

VFX 작업을 주도한 이용섭 슈퍼바이저는 “현실에 존재하지 않는 감정의 세계를 실재처럼 구현하는 것을 목표로 캐릭터 내면과 서사를 시각적으로 확장하는 표현에 집중했다” 며 “이번 작품은 웨스트월드의 기술력과 창의력이 결합된 대표적 레퍼런스로 K-콘텐츠의 글로벌 경쟁력을 입증한 의미 있는 프로젝트” 라고 밝혔다.
웨스트월드는 대한민국 대표 VFX 콘텐츠 그룹으로 〈눈물의 여왕〉, 〈더글로리〉,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파묘〉 및 〈중증외상센터〉 DI(디지털색보정), 〈오징어게임〉 시즌1,2,3 편집 등 다수의 글로벌 히트작에 참여했다.
또한 콘텐츠 제작사 웨스트월드스토리를 통해 드라마 ‘페이스미’, ‘남이 될 수 있을까’, ‘트레이서’ 시즌1·2 등을 제작하며 사업 영역을 확장해왔다. 최근에는 생성형 AI 기술을 접목한 숏폼 드라마와 VP를 활용한 신개념 예능 프로그램 제작에 나서며, 기술과 스토리의 경계를 허무는 글로벌 콘텐츠 그룹으로의 도약을 가속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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