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남정훈 기자 = 국민체육진흥공단이 2일 스포츠산업 분야에서 취업을 꿈꾸는 청년들의 실질적인 역량 강화를 위해 '2025 스포츠 커리업 멘토링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난 8월 초에 시작해 약 한 달간 이어졌으며, 스포츠산업 진출을 희망하는 청년 구직자들에게 현직 전문가들의 경험과 노하우를 직접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이번 멘토링에는 총 50명의 청년 멘티가 참여했으며, 스포츠 행정, 마케팅, 트레이닝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 중인 현직 멘토 9명이 함께했다. 참가자들은 1대1 맞춤형 멘토링과 그룹 단위 멘토링을 병행하며 산업 전반에 대한 이해도를 넓히는 동시에, 자신에게 부족한 부분을 보완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조언을 얻었다.
특히 8월 말 체육공단 경륜훈련원에서 진행된 1박 2일간의 취업캠프는 프로그램의 하이라이트로 꼽힌다. 이 자리에서 참가자들은 실제 스포츠 기업 사례를 분석하고 이를 토대로 이력서, 자기소개서, 취업 포트폴리오를 작성했다. 나아가 멘토와 동료 참가자들 앞에서 자신의 자료를 공유하며 피드백을 주고받는 과정을 통해 취업 실전에 가까운 경험을 쌓을 수 있었다. 이를 통해 단순한 정보 습득을 넘어 실질적인 자신감을 얻는 성과도 거뒀다.
한 참가자는 "진로 고민을 멘토링을 통해 구체적으로 정리할 수 있었고, 현실적인 목표를 세우는 데 큰 도움이 됐다"라며, "이번에 배운 내용을 바탕으로 반드시 취업에 성공하겠다"라는 각오를 전했다.
체육공단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은 스포츠산업 분야에서 경력을 쌓고자 하는 청년들에게 실질적인 경쟁력을 높여줄 수 있는 기회였다"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교육·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청년들이 스포츠 분야에서 더 많은 기회를 잡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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