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재정부는 코스타리카 산호세에서 원스톱 수출·수주지원단과 중미경제통합은행(CABEI)이 공동으로 개최한 ‘한-중미 FTA 비즈니스 포럼’이 행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포럼에서 한국기업 25개 사와 중미기업 81개 사가 총 306차례 만나 9건(58만 달러, 약 8억원)의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스타트업 경진대회에서는 스마트농업, 헬스케어, 에듀테크, 뷰티 분야에 한국과 중미 각각 5개 사가 참석해 신기술·신제품을 선보였다.
한국 헬스온클라우드는 대상을 차지했고, 지역별 최고상은 중미지역 비오마텍과 한국 AIW영)가 각각 수상했다.
전문가 세미나에서는 관세청, 코스타리카 외국상의, LATIDA, KAIST, 국제상표협회(INTA)에서 한-중미 무역관행과 발전 방향, 스마트팜 협력방안에 대해 발표했다.
폐회식에는 나입 부켈레 엘살바도르 대통령이 참석해 “한국은 혁신, 인적자본을 기반으로 세계를 선도하는 선진국으로 성장했고, 이는 우리가 따라야 할 모범사례”라며 “고속도로 건설 등 여러 대규모 프로젝트를 함께하고 있는 엘살바도르의 친구이자 파트너로서 두 국가 관계가 지속 발전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에 김동준 지원단 부단장은 한국과 중미는 상호 보완할 수 있는 최적의 파트너임을 강조하면서 참석기업들이 포럼에서의 소중한 인연을 이어가 좋은 결실을 맺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