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6대 반도체 주요국 정부·업계 대표 부산서 총집결

2025-11-03

4~6일 '세계 반도체 생산국 민관합동회의' 개최

삼성전자·SK하이닉스·인텔·TSMC 등 대표 참석

[세종=뉴스핌] 최영수 선임기자 = 세계 주요 반도체 생산국 정부·업계 대표가 이번주 부산으로 모인다.

산업통상부(장관 김정관)는 4일부터 오는 6일까지 사흘간 부산에서 '세계 반도체 생산국 민관합동회의(GAMS)'를 개최한다.

올해는 한국이 의장국으로서 최우혁 산업부 첨단산업정책관(국장)이 회의를 주재할 계획이다. 회원국 정부 담당자(국장급) 및 업계 대표 약 100여 명이 참석한다.

업계에서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인텔(Intel), TSMC, 텍사스 인스트루먼트(TI), On-Semi 등 주요 기업 대표들이 참석한다.

GAMS는 반도체 업계에서 그간의 활동 결과와 건의 사항을 정부에 보고한 후, 정부 담당자 간 이를 협의하여 의장 성명문을 채택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올해 반도체 업계는 반도체 정책 동향 공유, 환경 보호(PFAS 규제, 온실가스 감축 현황 등), 반도체 관련 품목분류(HS 코드) 개정, 지재권 보호 등을 주요 의제로 제시했다.

또한 GAMS 개최 기간 6개국 간 순차적으로 양자 면담을 진행해 주요 현안별 입장을 교환하고, 여타 양자 현안에 대해서도 심도 깊은 논의를 진행한다.

최우혁 산업부 첨단산업정책관은 기조연설을 통해 "AI 산업의 빠른 발전에 따라 글로벌 반도체 수요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어 반도체 공급망을 안정화하는 것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점"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반도체 강국인 한국은 올해 GAMS 의장국이으로서 리더십을 발휘해 주요국 간 긴밀한 협력을 도출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drea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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