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평소 과소비를 하는 배우 최진혁이 '짠돌이' 배우 김응수의 절약 비법을 전수받았다.
지난 20일 방송된 SBS TV 예능물 '미운 우리 새끼'('미우새')에선 최진혁, 코미디언 김준호, '슈퍼주니어' 김희철이 김응수에게 절약 노하우를 배우는 모습이 그려졌다.
세 사람은 우선 가계부를 쓰기 시작했다.
김준호는 먼저 "다이아 할부로 산 건 어떻게 쓰냐"라고 고민했다. 7월 결혼을 앞두고 코미디언 김지민에게 프러포즈하면서 선물한 다이아몬드 반지값이 아직 남은 것이다.
이 장면을 지켜본 MC 서장훈은 "아직 지민씨 소유가 아닌가 보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김희철은 모바일 게임 '현질'에 몇 십만 원씩 쓰는 지출이 밝혀지며 최악이라는 비난을 들었다.
네 사람은 또한 1년 간의 배달 애플리케이션 사용액을 비교했다. 최진혁은 무려 920만원을 지출한 것으로 나와 김응수는 물론, 진혁 모친까지 얼어붙게 만들었다.
김응수는 세 사람을 향해 "손 씻은 물을 받아 뒀다가 양말을 빤다. 영하 7~8도에 주유를 하면 기름이 더 응축돼서 많이 들어간다. 그래서 새벽에 주유하러 간다"며 절약 비법을 계속 공유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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