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분기 실적 부진 이후 하락세를 이어오던 SAMG엔터테인먼트의 주가가 급등했다.
대표작 ‘캐치! 티니핑’ 새 시즌 방영을 앞두고 블랙핑크 리사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하츄핑’ 굿즈 사진을 올리면서 투자심리가 급격히 회복된 영향이다.
24일 오후 12시 3 기준 SAMG엔터는 코스닥시장에서 전 거래일 대비 22.39% 오른 6만3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 한때 주가는 6만4900원까지 치솟으며 최대 25.29% 급등하기도 했다. 블랙핑크 리사가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하츄핑 그립톡이 달린 스마트폰 사진을 올리자 팬덤을 중심으로 관련 완구에 대한 관심이 폭발적으로 늘었다.
리사의 인스타그램 팔로워는 1억 명에 달해, 기업 홍보 효과가 즉각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앞서 리사가 중국 팝마트의 대표 캐릭터 ‘라부부’ 인형을 게시한 직후 해당 캐릭터의 리셀가가 정가의 30배까지 치솟은 사례도 있다. 이번에도 ‘티니핑 효과’가 비슷한 양상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제기된다.
다만 증권가는 단기 급등세에도 불구하고 3분기 실적 부진과 수급 불안 요인은 여전하다고 진단했다. 올 2분기 SAMG엔터의 영업이익은 54억 원으로 전 분기 대비 15% 감소하며 시장 기대치(64억 원)에 미치지 못했다. 또 2023년 발행한 300억 원 규모 전환사채(CB) 중 약 7%가 행사되며 오버행(잠재 매도물량) 우려도 부담으로 작용했다.
그럼에도 중장기 성장성은 유효하다는 분석이 우세하다. 캐릭터 IP 사업은 하나의 히트작을 중심으로 시즌제·굿즈·게임·콜라보 등으로 확장되는 구조여서 ‘티니핑’ IP의 지속적 수익화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특히 ‘프린세스 캐치 티니핑’(시즌 6)이 올 4분기 방영을 앞두고 있어 관련 완구 사전 판매와 SM엔터테인먼트 협업 프로젝트가 실적 회복의 모멘텀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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