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GA가 되레 MEGA 낳았다, 트럼프 실수에 뜬 유럽 1등주

2025-04-03

머니랩

미국의 투자전문 매체 배런스가 최근 게재한 기사 제목이다. 파이낸셜타임스(FT) 역시 “트럼프의 MAGA(Make America Great Again·미국을 다시 위대하게)가 오히려 MEGA(Make Europe Great Again·유럽을 다시 위대하게) 현상을 촉발해 글로벌 금융시장을 재편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쏘아올린 관세 불확실성으로 미국 증시가 휘청이자 투자자들의 눈은 상대적으로 밸류에이션(가치 대비 주가 수준)이 낮았던 유럽 증시로 쏠리고 있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미국의 안보 정책 기조 변화로 ‘유럽 자강론’이 부상하면서 유럽이 재정지출을 늘릴 수밖에 없는 상황도 유럽 증시에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유럽 주식 상장지수펀드(ETF)에 몰린 미국 자금은 106억 달러(약 15조5000억원)로 전년 동기 대비 7배 규모로 급증했다.

뭉칫돈이 몰리면서 유럽 증시의 대표지수인 유로스톡스50과 독일 DAX 지수는 연초 대비 각각 8.18%, 12.56% 올랐다(1일 현지시간 기준). 같은 기간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가 4.01%, 나스닥지수가 9.5% 하락한 것과 비교하면 더 돋보이는 수익률이다.

유럽 주식 하면 최근 주가가 많이 오른 방위산업이나 비만약 ‘위고비’로 유명한 노보노디스크(Novo Nordisk) 같은 헬스케어 업종, 루이비통 같은 명품주를 떠올리기 쉽다. 하지만 이번 유럽 증시의 상승장에서 시가총액 1위에 등극한 독일 SAP 같은 소프트웨어 업체도 있다. 머니랩은 이제 막 꽃망울을 터트리기 시작한 유럽 주식, 그중에서도 성장 전망이 기대되는 3개 테마를 분석했다. 유럽 여행이나 명품 쇼핑도 좋지만, 유럽 주식 투자로 계좌를 불려 보는 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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