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진태현이 아내 박시은에 대한 애정과 함께 결혼 10주년 소식을 전했다.
31일 진태현은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진태현은 “지금 대관령살이 11일차”라며 “더위를 피해 이곳에 왔는데 오늘 처음으로 선선함을 느낀다”며 근황을 공개했다.
이어 “오늘은 사랑하는 아내와 결혼한 지 10주년”이라며 “10년전 아주 뜨거운 여름 작은 교회에서 아름답게 결혼했던 기억이 벌써 강산이 변할만큼의 시간으로 우리에게 깊게 남아있다”고 전했다. 또 “매일 사람 만들어주는 아내의 사랑으로 지금까지 왔다. 인생에서 가장 잘한게 아내와 결혼이지 싶다”며 박시은과 함께 살며 인격적인 성장을 느낀다고 고백했다.

또 진태현은 “사랑은 희생과 책임이다. 우리 부부는 앞으로도 변함없이 두 사람이 가장 기본이며 기둥이 되고 그 어떤 상황에서도 환경에서도 유일한 하나님을 바라보며 오솔길, 사랑의길, 나눔의길로 완주해보겠다”고 자신의 신앙을 고백하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진태현은 “늑대는 암컷을 위해 모든것을 다 바친다고 한다. 앞으로 더 늑대같은 인간이 되겠다”며 “앞으로도 우리 두 사람 건강하게 잘 살겠다. 10주년을 축하해달라”며 글을 마무리지었다.
한편 진태현 박시은 부부는 지난 2015년 웨딩마치를 울렸다. 부부는 2019년 제주도 보육원에서 만난 대학생 딸을 입양했으며, 최근에는 두 딸을 더 입양해 단란한 가정을 꾸렸다. 지난 5월에는 진태현이 갑상선암을 진단받았다는 사실을 고백, 많은 사람의 위로와 응원을 받기도 했으며 최근 성공적으로 수술을 마쳤다는 소식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