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학교 KOICA 베트남 축산고등교육 사업단 제공]
룰라 브라질 대통령 건설계획 밝혀
브라질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 시우바 대통령이 ‘베트남-브라질 경제 포럼’에서 베트남에 1억 달러 규모의 쇠고기 가공 공장을 건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룰라 대통령은 양국의 무역 규모가 협력 수준에 비해 부족하다며 교역 확대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전략적 협력 강화를 위해 공동 투자, 과학기술 진흥 기금 설립, 민간 기업 간 교류 확대, 제도적 장벽 완화 등을 제안했다.
팜 민 찐(Phạm Minh Chinh) 베트남 총리는 베트남이 아세안 시장 진출을 위한 브라질의 전략적 거점이 될 것으로 전망, FTA 체결, 투자 보호, 비자 면제 등 제도적 기반 마련을 위한 양국의 협력을 강조했다.
모돈 2천400두 스마트단지 6월 가동
뚜옌꽝(Tuyen Quang)시 찌엠호아(Chiem Hoa)군 디엥(điểng) 마을에 조성 중인 모돈 2천400두 규모의 스마트 사육단지가 공정률 90%를 기록하며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
해당 프로젝트는 홍 팟(Hồng Phat) 농업투자주식회사에 의해 추진됐으며 오는 5월 완공돼 6월부터 본격 가동될 전망이다.
전체 부지 면적은 7헥타르며 모돈 2천400두, 종돈 100두로 구성된다.
한편, 찌엠호아(Chiem Hoa)군, 나라(Na La) 마을에도 별도의 스마트 비육돈 사육단지가 조성되고 있다.
총 5헥타르 규모의 이 단지는 1회당 1만2천두의 비육돈을 사육할 수 있으며, 현재 건설 및 투자 절차를 마친 후 본격적인 운영에 돌입한 상태다.
두 프로젝트는 찌엠호아 지역에서 진행되는 대규모 축산 인프라 사업으로, 2021~2025년 농업 구조조정 계획의 핵심 사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본 사업을 통해 베트남 정부는 집약형 가치사슬에 기반한 축산업 발전, 가축 전염병 및 생물안전 기준을 충족하는 사육 환경 조성, 친환경 축산 시스템 구축, 첨단 기술 기반의 생산성 향상 및 경쟁력 강화를 도모하고 있다.
중국과 기술교류 활발
베트남 축산업이 글로벌 투자와 스마트 기술 도입으로 고도화되고 있다.
빈푹(Binh Phước)시 헌관(Hớn Quản)군에 있는 뉴호프 빈푹사(New Hope Binh Phướ)는 최근 ‘중국-아세안 양돈산업 혁신연합’과 양돈기술 교류 회의를 가졌다.
뉴호프 빈푹 회사는 지난 2018년부터 양돈장과 사료공장 등 투자 프로젝트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다.
그 결과 2021년 연간 12만톤 규모의 현대식 사료 공장 건설을 완료하고, 최신 장비를 갖춘 3개의 밀폐형 현대식 축산단지를 추가로 운영, 사육 규모를 모돈 약 2만 두, 비육돈 약 18만두로 확대했다.
교류회의에서 중국측은 자국의 축산업 발전 원동력이 인공지능(AI) 기반 축산 장비의 광범위한 도입에 있음을 강조했다. 특히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클라우드 컴퓨팅을 AI 농업의 3대 요소로 꼽는 한편 드론, 휴대형 장비, 고정형 센서 등 다양한 최신 기술 응용 사례도 함께 소개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