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립 20주년 맞은 모니터랩 “글로벌 엣지 확장·AI 더해 SaaS 플랫폼 강화 주력”

2025-02-21

“모니터랩은 네트워크 보안에서 애플리케이션 보안이 중요하다는 것에 대한 새로운 장을 열어 이 분야에서 대표적인 회사가 됐다. 일체형 어플라이언스를 잘 만드는 것에서 시작해 모든 보안 스택과 엔진을 통합해 클라우드 플랫폼에 올려서 제공하며 서비스형소프트웨어(SaaS) 플랫폼 회사로 진화하고 있는 몇 안되는 회사라고 자부한다.”

“모니터랩의 지난 20년 역사는 여러 과정을 거쳐 서비스형소프트웨어(SaaS) 회사로 진화하는 과정이었다. 앞으로는 SaaS 플랫폼을 더 단단하고 강하고 똘똘하게 만드는 데 집중할 것이다.”

이광후 모니터랩 대표는 21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개최한 창립 20주년 기념행사에서 앞으로의 회사 비전과 계획을 이같이 밝혔다.

이 대표는 “20년 전 처음 사업을 시작할 대는 자신감이 넘쳤고 세상 물정을 잘 몰랐다. 그 때는 20년이 지나면 세계가 알아주는 회사가 되고, 수출하느라 정신이 없을 줄 알았다. 막상 해보니 가는 길마다 폭탄이 터지고 힘든 고난의 연속이었다”며 지난 2005년 창업 이후 어려움을 겪었던 때를 회상하며 지난 20년간의 소회를 밝혔다.

그는 “지금은 우리가 이룩해낸 것들이 모두 다 감사하기만 하고, 함께 해준 동료들에게는 감사하다는 말로 부족할 정도”라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모니터랩은 2005년 설립돼 20년 동안 정보보안 사업에 전념해온 기업이다. 웹 애플리케이션 방화벽을 개발해 이 분야 선두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 지난 2016년부터 클라우드 기반 보안 서비스(SECaaS)에 과감히 투자하고 글로벌 시장 공략도 적극 추진하면서 SaaS 보안 플랫폼 기업으로 도약하고 있다. 창립 18년만인 지난 2003년 5월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이 대표는 “지금의 모니터랩은 동료 협력사 고객사와 함께 만들어낸 합작품”이라며 “모니터랩은 네트워크 보안에서 애플리케이션 보안이 중요하다는 것에 대한 새로운 장을 열어 대표적인 회사가 됐다. 지금은 전세계 20여 개국에 수출하고 있는 회사다. 거기에 안주하지 않고 우리가 구현한 기술들을 클라우드 플랫폼 위에 올려 완전히 SaaS로 제공하는 플랫폼 회사로 진화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지난 20년의 모니터랩 역사는 여러 과정을 거쳐 SaaS 회사로 진화하는 과정이었다. 앞으로도 도전은 SaaS 플랫폼을 더 단단하고 강하고 똘똘하게 만드는 데 집중할 것”이라며 “네트워크 보안을 SaaS로 제공하기 위해 필요한 글로벌 엣지 노드를 촘촘하게 만들고 잘 동기화하고 이중화시켜 가용성을 보장할 것이다. 그리고 우리 스스로, 또는 협력사와 협력해 모든 네트워크 보안 풀 스택(Full-stack)을 올려, 플랫폼을 단단하게 만들고, 인공지능(AI) 활용을 강화해 자동화까지 연계하는데 계속 노력을 기울일 것이다”고 향후 계획을 소개했다.

모니터랩은 웹방화벽AIWAF) 출시를 시작으로 보안 웹 게이트웨이(AISWG), SSL(Secure Sockets Layer)/TLS(Transport Layer Security) 가시성 솔루션(AISVA) 등 다양한 보안 제품을 선보이며 성장해왔다. 지난 2016년부터는IT 보안 환경이 클라우드 중심으로 변화할 것으로 내다보고 이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클라우드 기반 보안서비스엣지(SSE) 보안 플랫폼인 아이온클라우드(AIONCLOUD)를 출시했다. 이 플랫폼을 확장, 강화하면서 클라우드 환경에서 다양한 보안 서비스를 제공하며 글로벌 시장에 지속적으로 도전하고 있다.

최근에는 망분리 규제 완화에 따른 보안 요구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구축형 제로트러스트 네트워크 액세스(ZTNA) 솔루션인 ‘AIZTNA’와 제로트러스트 기반의 원격 브라우저 격리 솔루션인 ‘RBI(Remote Browser Isolation)’를 새롭게 출시하며 제로트러스트 보안 체계를 한층 발전시켰다.

이 대표는 “앞으로도 변화하는 보안 시장에 맞춰 기술 경쟁력을 높이고, 해외 파트너십 확대와 디지털 마케팅 역량 강화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확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이날 행사는 대표이사 기념 인사와 컷팅식을 시작으로 장기근속자 및 구성원 특별 시상을 실시해 그간의 성과를 돌아봤다. 또 주요 고객과 협력사의 축하 메시지를 담은 기념 영상 시청을 통해 모니터랩의 업적을 되새겼다. 축하 공연과 경품 추첨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도 진행했다.

글. 바이라인네트워크

<이유지 기자>yjlee@byline.netwo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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