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 앞두고 국내 바이오株 ‘들썩’…큰손 투자자들도 쓸어담는다[주식 초고수는 지금]

2025-01-08

주식 투자 수익률 상위 1% 초고수들은 8일 오전 리가켐바이오, 유한양행, 한미반도체, HD현대마린엔진, LIG넥스원, 두산에너빌리티, 한화오션, GST, 씨젠, 한국항공우주 등을 순매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미래에셋증권에 따르면 개장 이후 오전 9시30분 기준 미래에셋증권 주식 거래 고객 가운데 최근 1개월간 투자수익률 상위 1%에 해당하는 주식 초고수들이 가장 많이 순매수한 종목은 리가켐바이오다.

오는 13~16일 열리는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에 국내 바이오 기업들이 대거 참가할 것이라고 알려지자 초고수 투자자들은 바이오주를 매집하고 있느 것으로 해석된다.

리가켐바이오는 글로벌 시장에서 ADC 기술력을 인정받는 곳이다.

ADC는 항체에 약물을 붙여 암세포를 집중 타겟해 치료하는 기술이다.

리가켐바이오의 ADC 후보물질인 LCB84는 현재 임상 1상을 진행 중이며 올해 임상 2상에 돌입할 전망이다.

유한양행은 파트너사인 존슨앤드존슨(J&J)이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렉라자의 병용 요법에 대한 임상에서 긍정적인 결과를 내놓았다는 소식에 주가가 크게 상승하고 있다.

유한양행은 오전 10시36분 기준 전 거래일 보다 1만4400원(11.8%) 오른 13만5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초고수 투자자들의 이날 오전 기준 집중 순매도 종목은 에스오에스렙, HD한국조선해양, SK하이닉스, 한화엔진, 삼성중공업, 워트, 전진건설로봇, 퓨런티어, 라닉스, 필옵틱스 등이다.

전날 주가가 크게 뛰었던 SK하이닉스에 대해 초고수 투자자들은 차익 실현에 나선 것으로 해석된다.

아울러 HD한국조선해양, 한화엔진, 삼성중공업 등 지난해부터 투자자들의 높은 주목을 받았던 조선주도 팔아치우고 있다.

한화엔진은 대규모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에 주가가 크게 상승했다.

전 거래일 대비 약 14% 올랐고, 장중 2만3050원에 도달하며 52주 신고가를 찍었다.

한화엔진은 전날(7일) 6292억원 규모의 선박용 엔진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2023년 매출액 대비 73.6%에 달하는 규모로 계약 기간은 2028년 11월8일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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