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김주영 기자] 한미글로벌은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자산가치 향상을 위한 리모델링 전략과 사례’를 주제로 포럼을 개최하고 밸류애드(Value-Add) 리모델링의 성공 전략을 공유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날 포럼에서 우리나라의 GDP(국내총생산) 대비 건설산업 비중은 15%로 OECD 평균 수치인 10.6% 보다 높은데 반해 건설산업에서 리모델링의 비중은 18%로 주요 선진국들의 평균인 38%의 절반 수준이라며 향후 오피스 건물을 중심으로 리모델링 시장이 확대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최근 오피스 빌딩의 부지 공급 제한과 신축사업의 리스크가 커지면서 리모델링으로 건물 자산의 가치를 상승시키는 밸류애드 투자 전략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부동산 투자 전문기업과 부동산 자산운용사, 건축가, PM(건설사업관리)기업 등의 전문가들이 리모델링 투자의 성공 사례와 성공 방안을 소개했다.
김장수 한미글로벌 엔지니어링실 전무는 ‘친환경 오피스 리모델링 PM’의 사례를 발표하며 “서대문구의 한 오피스빌딩은 임차인 재실 상태로 밸류애드 리모델링이 진행되어 비용 효율성과 안정성이 크게 개선되었다.” 라고 말했다.
또한 김전무는 정부가 추진하는 건축물 온실가스 감축 목표 등 그린 리모델링의 중요성이 커졌음을 설명하고, 노후 MEP(기계∙전기∙배관) 설비 교체로 에너지비용 절감, 성능 향상, 임대 수익이 향상된 여의도 오피스빌딩의 사례를 소개했다. 그는 “성공적인 리모델링을 위해서는 초기 계획을 명확히 수립하고 구체적인 목표를 설정한 후 프로젝트 달성을 위해 PM 전문기업과 협업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