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레이저가 잡초만 정밀 제거…엔비디아 탑재한 ‘AI 농업로봇’ 등장
고출력 레이저로 잡초만 정밀하게 제거하는 AI 농업 로봇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미국 농업 로봇 기업 카본 로보틱스(Carbon Robotics)가 개발한 '레이저 위더 G2(LaserWeeder G2)'는 잡초의 생장점을 고출력 CO₂ 레이저로 정확히 겨냥해 제거하는 로봇입니다.
로봇에는 고해상도 카메라와 엔비디아 GPU, 학습된 딥러닝 모델이 탑재돼 초당 수천 장의 이미지를 분석하고 잡초만 솎아냅니다.
이를 통해 화학 제초제를 사용하지 않고 1mm 단위로 작물과 토양에 피해 없이 제초 작업을 수행할 수 있습니다. 또한 LED 조명이 장착돼 주·야간 모두 작동할 수 있으며, 시간당 약 60만 개(초당 16개)의 잡초를 제거할 수 있습니다.
레이저 위더 G2는 다양한 농장 규모에 맞춰 G2 200·300·400·600·1200 등 여러 모델이 판매되고 있습니다. 가격은 공식적으로 공개되지 않았지만, 미국 농업 전문 매체 등의 보도에 따르면 약 17~24억원 수준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이창민 기자 re34521@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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