힙합 가수 겸 방송인 데프콘이 감량 소식을 전하며 달라진 비주얼을 자랑했다.
지난 13일, 데프콘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새로운 프로필 사진을 여러 장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서 데프콘은 다양한 디자인의 슈트를 입은 채 진중한 모습으로 포즈를 취하고 있었다. 그간 보여준 푸근하고 유쾌한 이미지와 사뭇 다른 날렵한 얼굴로 눈길을 끌었다.
그는 “MY NEW PROFILE”이라며 “살 빠진 기념으로 새로운 스타일로”라는 문구도 덧붙였다. 또 “방송인으로서, 멋진 진행자로서 더 큰 즐거움과 웃음을 드리기 위해 열심히 최선을 다하겠습니다”라고 덧붙였다.
해당 게시물을 접한 누리꾼들은 “살도 빠지고 전보다 건강해 보여서 보기 좋다”거나 “항상 재미있는 모습만 생각했는데 진지한 데프콘 보니까 낯설다”, “2025년에는 저도 데프콘님처럼 감량 도전할게요” 등 다양한 반응을 남겼다.
앞서 데프콘은 지난해 6월, E채널 예능 프로그램 ‘다해준다 인력사무소’에 출연해 다이어트 소식을 밝힌 바 있다. 그는 “내가 가장 많이 쪘을 때 몸무게가 127kg을 찍었다”며 “얼마 전에 건강검진 하면서 재보니까 정확히 30kg 빠졌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같은 프로그램에서 함께 예능 호흡을 맞춘 송해나 역시 “진짜 살을 많이 뺐다”며 “요즘 주위에서 부쩍 이상형으로 데프콘 오빠를 꼽는 사람들도 많아졌다”고 소식을 전했을 정도.
이어 지난해 10월에도 채널A 프로그램 ‘탐정들의 영업비밀’에 나와 감량 방법을 공유했다. 당시 그는 “많은 분이 제가 아픈 줄 아신다”며 “아파서 빠진 게 아니라 1일 1식을 했다”고 전해 화제를 모았다.
한편 데프콘은 SBS Plus와 ENA 예능 프로그램 ‘나는 SOLO’와 ‘나는 솔로,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 등에서 진행을 맡고 활약하고 있다.
박가연 온라인 뉴스 기자 gpy19@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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